길고도 짧았던 크로아티아 종단 여행.
이제 슬슬 보금자리로 가야할 시간이 됐네요.
오후 비행기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어제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로 돌아왔는데요.
여행 떠나기 전에 인터넷에서 자그레브 버스터미널에는 소매치기단이 들끓으니까 조심하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걸 보고 도착했던 날은 긴장 막스로 조심했는데, 어디를 가도 친절한 크로아티아 사람들하고만 만난 탓일까요. 아님 치안이 엄청 좋은 일본에 살다 보니 긴장감이 풀어진 걸까요.
아이고 저에게도 이런 일이...
▲자그레브의 트램.
교통수단은 주로 버스 아니면 트램
▲트램 티켓
시간 찍는 기계에 찍고 30분 무제한 탈 수 있는데...
찍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여자 둘이 저에게 크로아티아어로 티켓이 어쩌고 저쩌고..제 가방 속에 갑자기 손이 들어오는 느낌. ..
이것들이 도대체...주변에 있던 놈들이 죄다 소매치기단. 헐.
그리고 깡패들하고 싸워서 이기고...(역시 싸울 때는 한국어로 큰 소리치면 끝. ㅎㅎ) 逞しさレベルUP
이야기가 길어지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좀 더 재미있게 불려서(盛ってㅋㅋ) 교실에서 해 드릴게요.
아이고 지금도 떨려...
결론은 다 무사했는데 마지막날을 아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여러분들께 해 드릴 에피소드가 많이 생겨서 감사. 감사.
지금부터 조심해서 남은 시간 조금이라도 더 구경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