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라다 씨께서 결석하셔서 여러분들이
좀 섭섭한 듯한 표정.
오늘은 한국의 산사, 사찰, 절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의 불교에 대한 역사도 공부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역사는 일본 사람들보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사극이 많은 건가? ㅎㅎ
와카스기 씨. 생일 축하. 축하.
여러분들의 새해목표를 들어 봤는데요.
역시 건강에 관한 목표가 많더라구요.
# 운동을 하긴 하는데, 좀 더 효율적인 운동하기
#건강을 위해서 매일 30분씯 꾸준히 걷기
#되도록 계단을 이용하거나 걷기
# 마작. 걷기를 계속 하기
# 올해는 바빠질 테니까 휴일을 유익하게 보내기
# 되도록 걷기
# 스트레칭하기
#어머니를 좀더 자주 찾아뵙기.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여러분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키세요. 아자.
그리고 그동안 여러분들 어떻게 지내셨나?...
딸네가 왔는데 사위가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초밥을 시켜 먹거나 손녀가 잘 먹는 딸기를
남편이 사왔다는 분. 근데 그 딸기는 비싼 딸기였대요.
어머, 어머 손녀가 벌써 입이 고급이 되면 어떡하지...ㅋㅋ
연말연시에는 남편하고 딸만 아들네에 갔으니까
혼자 집에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걸로 먹고
편히 지내셨다는 분.
그래도 혼자 있으니까 역시 좀 쓸쓸하셨대요.
작년에 심한 독감에 걸려서 또 걸릴까 봐 무서워서
연말연시는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셨다는 분
남편 고향인 도야마에서 시누이가 사각형 떡을
보내주셨다고 했는데, 역시 관동지방은
떡이 사각형이군요.
지난 주 추웠으니까 산책도 안 하고
집에서 고양이랑 놀거나 드라마만 보면서 지냈더니
살이 찌셨다는 분. 날씨가 추워도 건강을 생각하셔서
집에서라도 간단히 운동하세요.
남편 환갑. 손자 백일잔치를 집에서 하셨다는 분.
남편에게 한쪽은 파란색. 한쪽은 회색인 목도리를
선물로 주셨대요. 설날부터 잔치. 잔치. 좋은 일이네요.
연말연시에 집에 온 아들을 위해 식사 준비하느라고,
요즘은 친정일 하느라고 많이 바쁘셨다는 분.
바쁘다는 건 움직일 수 있다는 거니까
좋은 일이죠?
지금까지는 설음식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처음으로 설음식을 백화점에 주문해서
드셨다는 분. 근데 남편 분이 역시 만든 게 맛있다고 해서
내년부터는 또 만드실 생각이시래요. ㅎㅎ
연말에는 냉장고 청소 겸 정리를 하셨다는 분.
굴소스. 우스터소스. 드레싱 등 유통기한이 지난 걸
다 버렸더니 마요네즈 한 개만 남았대요. ㅋㅋ
근데 냉장고가 텅텅 비니까 또 뭔가 사고 싶으시다고...헐
오늘 결석하신 분도 계셨는데, 그래도 다들 건강한 얼굴로
교실에 와 주셔서 감사. 감사.
다음 시간에는 전원출석.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감사. 감사.
오늘 한 분 결석. 괜찮으면 좋겠네요.....
올해 여러분들 새해목표.
# 단어, 문법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 단어, 회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성년후견인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걷겠습니다.
하면 된다. 아자.
연말연시, 그리고 요즘도 매일 목욕탕 청소하고
빨래를 하신다는 분. 방청소는 싫은데 목욕탕 청소는
하신대요. 연말연시는 가족이 다 감기에 걸렸대요.
그래서 딸가족에게 "감기 걸리니까 오지 마세요"라고
했대요.
친구가 경차를 새로 샀으니까
"드라이브에 갑시다"라고 해서 아사쿠라에 가서
식사하거나 미치노에키에서 시장을 보거나 했대요.
애플파이도 먹었는데 맛있었대요.
큰아들 가족과 식사하거나 둘째, 막내 가족이
집에 놀러 오거나 했대요.
아내 분이 식사준비로 힘들었대요.
손녀에게 세뱃돈도 줬대요.
남편 이모집 야나가와에 갔다오셨대요.
이모님한테서 뱀장어를 선물로 받고
집에 오는 길에 뱀장어도 먹고 왔대요.
와.... 뱀장어. 좋겠다...ㅎㅎ
올해도 잘 부탁드리고,
언제나 열심히 교실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면 최고.
감기, 독감 조심하시고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