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에구
오늘은 결석이 많아서 さびしい。
섭섭하고. 쓸쓸하고. 허전하고. 썰렁하고. 속상하고, 보고 싶고...
그러니까 여러분들 결석하지 마세요.
오늘은 공부도 하고 간단한 호흡도 가르쳐 드렸는데
마음같아서는 제 알몸(어머 어머 ㅋㅋ)을 보여 드리고 싶지만...ㅋㅋ
올해는 여러분들도 최고의 몸매를 만들어 보세요.
뭐든지 생각하는 것보다 첫걸음이 중요해요. 우선 도전.
외톨이라고 생각하면 외로워지니까 외톨이가 아니라
고독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을 거예요.
프랑스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제일 사치스러운 시간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같이 있을 때는 같이 있어서 좋고
혼자 있을 때는 혼자 있어서 좋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최고의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감사.
요즘 배우는 문법이 어렵지만, 그래도 열심히 이해하려고 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니까 저도 힘이 절로 나네요.
저도 더 많이 연구해서 여러분들이 알기 쉽고, 더욱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그럼 오늘 배웠던 내용을 다시하번 복습해 볼까요
# 매년 싹이 나더니 올해는 안 났어요.
# 텔레비전이 요즘 이상하더니 오늘 안 켜졌어요.
# 상사가 어제도 카레를 먹더니 오늘도 먹고 있어요.
#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 손자가 열심히 돈을 모으더니 해외여행을 갔어요
# 가스불이 잘 안 켜지더니 건전지가 나갔어요.
# 사스케가 아침에 무를 남기더니 점심에 먹었어요.
사스케가 무를 남기더니 까마귀에게 줬어요. ㅋㅋ
# 직장 사람이 매일 밤늦게까지 일하더니 오늘은 몸이 안 좋아요.
#(내가)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했더니(양보했다 +그랬더니)
좋아했어요.
#(내가)일찍 잤더니(잤다 +그랬더니) 오늘은 몸이 좋아요.
#(내가)아침에 일어났더니(일어났다 +그랬더니)
목이 아팠어요.
#(내가)발가락을 맛사지 했더니(했다 +그랬더니)
발등이 아파졌어요.
#(내가)오랫동안 책을 읽었더니(읽었다 +그랬더니)
눈이 아파졌어요.
#(내가)눈을 떴더니(떴다 +그랬더니) 낮이었어요.
#(내가)여행을 갔더니(갔다 +그랬더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내가)하루종일 서서 시험감독을 했더니(했다 +그랬더니)
다리가 부었어요.
날씨가 추우면 왠지 몸도 마음도 약해지죠.
요즘 몸이 안 좋으신 분들도 많던데,
머지않아 봄이 올 거예요. 여러분들 마음에도 빨리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저는 일년 365일 봄. 봄. 봄 ㅋㅋㅋ
그리고, 다카노 씨.... 보고 싶어요~~~~
요즘 프린터가 이상하더니 결국 오늘 아침에 안 되더라구요.
작년에 냉장고 사고 나서 걸은 날은 지하철비 대신에
또 500엔 모으기 시작했는데,
저금통을 봤더니 꽤 많이 돈이 모였더라구요
그 돈으로 프린터를 샀는데, 가게 아저씨가 저를 보더니
배송비가 아까우니까 그냥 들고 가라고....
손님이라면 들고 갈 수 있을 거라고... 헐
내가 그렇게 힘세게 보이나???
결국, 들고 왔답니다. ㅎㅎ
길거리의 모든 사람이 신기한 듯이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덕분에 팔뚝의 알통이 점점 성장. ㅋㅋㅋㅋ
가게 아저씨는 저의 어디를 보고 들고 갈 수 있다고 한 걸까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덕분에 좋은 근육운동이 됐답니다. ㅎㅎㅎ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