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눈은 점점 쌓이고, 여러분들 다 못 오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하나 둘 회장에 오시기 시작해서
조금 안심.
오고 싶어도 먼 곳에서 눈때문에 못 오신분들.
저보다 더 안타까우셨을 텐데 언제가 또 기회가
있을 거예요.
여러분 덕분에 이벤트가 무사히 다 끝나서
감사. 감사.
잘들 무사히 집에 가셨는지 걱정이네요.
아침에 アジア美術館 회장으로 가는 통로 밖에
이런 오브제가....
リバレイン생겼을 때 여기에 놓았다고 하는데
이런 눈속에 춥지 않을까요?
보통 일반사람들은 볼 수 없는 곳에 있던데...ㅋㅋ
잘 어울리죠?!
이 치마저고리는 결혼식 때 입는 옷. ㅋㅋ
그래서 치마에 원앙새 자수가 놓여 있어요.
이전의 학생분도 와 주셔서
오래간만에 반가. 반가
쑥스러운 듯
양반 사모님 분위기
다소곳이..
푸른색이 잘 어울리시네요.
새색시가 입는 치마저고리.
진달래색 치마저고리.
화려한 색이 잘 어울리시네요
얌전한 색이 잘 어울리셨던 분.
녹색 치마저고리. 여러분들께 인기가 많았어요.
몇년 만인가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지금도 계속 한국어 공부를 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열공. 아자!
무사히 이벤트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작년 9월, 처음에 이 이벤트를 부탁받았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ㅇㅋ(OK)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가벼운 마음이 무거운 마음으로...
그림공부부터 시작해서 화가들이나 시대배경까지...
언제나 편한 길보다 힘든 길을 택하는 저로서는
이번 선택도 ベストチョイス
역시 힘들었던만큼 얻은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마음이 뿌듯....
미흡한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즐거워하시는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는 게 최대의 행복.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시회장 사진은 다시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大濠公園
아무도 없길래 혼자서 좀 놀다가 왔습니다.
마치 서울같은 느낌이라서 집에 가기 아까웠거든요. ㅋㅋ
大濠公園이 온통 새하얀 눈.
혼자서 신나게 눈사람 만들며 놀고 있는데
미국 영사관 앞의 경찰관 아저씨가 이상한 눈으로
보길래 집에 돌아왔습니다.
安堵感 & 達成感 & 充実感
스페셜이었던 하루였습니다.
여러분.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