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반복 되는 일상 속에서 난 지루함을 느낀다. 

아마 누구나 느끼는 그런 감정일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어가면서 언제부터 인간 난 무엇인가에 점점 얽메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그 구속이 지금의 나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슬프고, 허무하고, 지겹고, 의미가 없는 텅 빈 삶을 살아가는 기분이다. 

우리는 이러한 나의 상태를 현대 의학에서 일종의 우울증 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난 어느 센가 약에 의존하는 또 다른 무엇인가에 의존하는 삶을 살게 된다. 

자유롭지 못한 내가 결국 또 다른 무엇인가에 의존하며 자유를 잃어 버린다는 끝없는 도돌이표같은 삶의 연속이다. 

 

나는 이제 이런 사람인가?

 

나는 이것밖에 할 수 없는 것일까?

 

앞으로도 똑같을 것인가?

 

니체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그대가 정말 싫어한는 것은 삶인가, 아니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인가?"

->난 삶이 싫은 것은 아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서 지금 뭔가를 잃어버린 지금 이 시간이 괴로운 것인거 같다. 

그렇기에 자꾸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인거 같다. 

 

방랑 그건 어쩌면 지금의 내 삶에서 뭔가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해서 찾아 헤매는 시간은 아닐까? 그렇기에 난 내 삶이라는 바다에서 깊은 심연으로 빨려 들어가지 앞으려 발버둥 치고 허우적 거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