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2025.4.22
친목계. 부모가 함께 하던 친목계원 모임이었는데, 어느 산속 계곡물이 흐르던 곳이었다. 계곡물은 위에서 아래로 3단계로 나뉘어 형성되었다.
그런데 김건희가 운영한다는 고급스런 느낌의 갤러리 같은 곳에를 어떤 남학생, 중학생 정도의 학생 2명과 함께 들어가려 했다. 갤러리 직원이 쫓아내기에 셋이서 미로처럼 비좁은 갤러리 건물을 몇번 꺾어 가면서 빠져나왔다.
나가는 중에도 여직원은 계속해서 뒤따라 오면서 빨리 나가라고 재촉하였는데, 뜻밖에 내 이름을 부르면서 나가라고 하는 것이다. 여자가 하도 닥달을 하는 통에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남학생들에게 '문 여기 있다'고 안내할 필요없는 안내를 하였다.
갤러리 밖으로 나와서 친목회 모임이 숙소처럼 만들어 놓은 텐트로 오는 길에 가만히 보니, 길가 마다 은근히 돈되는 동전 같은 게 자주 보였다. 그 중에서 종이봉투인지 종이상자인지, 그 안에 현금이 5만원짜리가 몇 장 쏠쏠한 용돈이 될 만큼 들어있었다.
모두들 어수선한 틈을 타서 가져오려고, 일단 책상서랍속에 넣어두었는데, 끝내 기회를 못내고, 친목계 모임이 끝나며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윤석열이 사람들을 몇 몇 데리고서 직접 나에게 '금을 어떻게 했느냐고' 다그치는 것이 아닌가?
길거리에서 동전이나 서랍에 용돈이 있는 걸 알았지만, 무슨 대통령 씩이나 하던 자가 직접 나타나서 금얘기를 하며 추궁하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
이후 다시 계곡을 거슬러 올라, 3단계곡의 매일 위에 계곡으로 가보려 했더니, 일전에 흘려져 있던 동전들도 좀 주워가면서 계곡으로 가보려 했던 것인데, 이제 친목계도 마지막이라 모두 돌아가려 준비들 한다고 부산하였고, 타고 갈 버스가 있는 곳에 모이고 있을 때,
부산하고 정신없을 때를 이용하려고,
서랍에 넣어둔 종이봉투의 몇 십만원 정도 챙길 수 있는 것도 알아보려 했던 것인데...
계곡 맨 위는 이미 어디선가 깡패 새끼들이 3명 정도 와서는 저들 물놀이 한다고, 사람들을 모두 내쫓아내고 있었던 것이다.
저 새끼들이 동전 푼이나 줍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일행 중 하나가 무언가 발견했다고 하는데,
상당한 수준의 금괴를 여러개 엄청나게 발견하고 좋아라 하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깡패들의 등쌀에 모두 내려갔었고,
나 혼자 깡패들이 대박난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뜬금없이 윤석열이 왜 나를 찾아와,
금에 대해 추궁했던 것인지 알 것만 같았다.
'꺼지라'고 협박하는 깡패들에게,
이상하게 자신감 있게,
'금괴 절반을 내 놓으라'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요구하였다.
모두들 듣는 척도 안하고 무시하였는데,
그 중 한 놈은,
뭔가 눈치가 있었던지,
금덩이 큰 걸 하나 던져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차피 저 큰 금괴를 가져가봐야,
내가 처리할 수도 없다는 걸 알 수 있었고,
하다 못해,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들고 올 수도 없는 상황이었길래,
그냥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와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던 곳의 옆에 있던
경찰서로 들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경찰서 안은 자그만하지만,
공연장 처럼,
여럿이 층층을 이루어 앉을 수 있게 좌석배치가 되어있는 구조였다.
규모는 작지만, 계단식으로 관객석이 마련되어 있는 곳에,
탄핵되어 쫓겨난 윤석열 패거리와 그 지역 경찰입네 하는 자들이 모여서,
탄핵당한 분위기 따위 전혀 못느끼게,
저들끼리 희희낙락거리며,
농담들 하고 있는 것이었다.
경찰관들을 다그치면서, 계곡 꼭대기에 가서 깡패들에게서 금을 회수하라고 신고하였다.
그렇게 신고를 마치고 보니,
일행 중에 섞여,
김건희도 앉아 있던 걸 발견하였는데,
김건희가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두들 3단계곡의 꼭대기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곳이 없을 계곡 위로,
금괴를 회수하러 출발하였다.
꿈이 깼다. 새벽 3시 30분 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