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과 1위 김현수, 최대 100% 인상 방침에 발끈 キム・ヒュンス | ハロー・ベースボ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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凄いバッター・・・金額的な面で、韓国でずっとプレーできなくなることは残念だが、日本で観たいバッター。


김현수 "100%이상 꼭 받아야겠다"


두산'불가'방침에 자존심 상처 "2년연속 최고활약 보상을"


'최고 대우'에 대한 공감대는 섰다. 하지만 그 '최고 대우'에 대한 기준이 살짝 다른 모양새다.

두산 김현수가 내년 시즌 자신의 몸값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순탄치만은 않을 조짐이다.


김현수는 2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언론을 통해 구단의 방침(100% 이상 인상 불가)을 알게 됐다.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직접 들은 사실이 아니다. 그래서 애써 자제하려는 눈치가 역력했다. 김현수는 지난 18일 두산 사무실에서 1차 협상을 가졌다. 하지만 구단은 팀 고과 1위 김현수에게 협상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김현수도 자신의 희망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서로 안부 인사만 나눈채 1월 2차 협상을 기약했다.

두산은 김현수가 의심의 여지없는 최고 활약 선수임을 인정하지만 1억2600만원의 억대 연봉자인데다 타 선수들과의 형평성을 감안, 인상률을 무한 확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김승호 운영팀장은 24일 "최대 100% 이상은 어렵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구단 연봉고과 상 김현수의 2010년 연봉은 최대 2억5200만원 이상은 넘을 수 없다는 뜻이 된다.

김현수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3관왕을 했던 지난 겨울 직전 년도 (임)태훈이가 기록한 역대 최고 인상률이 200%라고 말씀하시길래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홍)상삼이나 (이)용찬이도 200% 인상선에서 협상하고 있지 않느냐"며 반발했다. 작년에도 양보한 만큼 2년 연속 최고 활약을 펼친 올겨울만큼은 제대로 보상을 받아야한다는 논리다.

물론 구단의 설명은 김현수의 기준과는 조금 다르다. '고창성→이용찬→홍상삼' 순으로 고과를 확정한 두산 측은 "내년 최저 연봉이 2400만원으로 늘어나는 만큼 2009년 2000만원을 받았던 고창성과 홍상삼의 출발기준은 24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즉, 만약 6000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인상률은 200%(2000→6000)가 아니고 150%(2400→6000)라는 뜻이다.

김현수는 "난 원래 복잡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 좋은 쪽으로 풀고 싶다. 몇푼 더 받겠다고 이러는 것이 아니다. 그저 야구만 열심히 하고 싶다"며 서운함과 함께 자존심 문제임을 분명히했다.

"전 100% 이상 꼭 받아야겠어요."

김현수의 마지막 한마디. 구단안이냐 김현수 안이냐에 따라 5년차 최고연봉 여부와 KIA 김상현과의 자존심 싸움 등 모든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