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5回? | ハロー・ベースボール!

ハロー・ベースボール!

「転職活動のメモと野球観戦記」から始めましたが、
ほとんど野球のことだけになっています。

どちらも、何回も何回も・・・。


第2次ラウンドから分かれても良いのではないか。


ハロー・ベースボール!

오는 18일 낮 12시(한국시각)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과 세 번째 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에게 끈질긴 인연이다.

한국팀은 16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WBC 2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8대2로 승리하고, 일본은 이날 오전 쿠바를 6대0으로 물리쳐 18일 승자전에서 맞붙게 됐다.

양 팀은 18일 한·일 승자전 이후에도 두 차례 더 한일전을 치를 수 있어 이번 대회에서 최대 5번까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 시나리오는 여러 갈래로 펼쳐질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작지 않다.

이처럼 단일 대회에서 특정 팀과 무려 5번의 대결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더블 엘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패자부활전)이라는 복잡한 대회규정 때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따르면 4개 팀이 각각 1차례씩 경기를 치러 승자 2팀과 패자 2팀으로 나눈 뒤 승자끼리 붙어 승리한 팀은 곧바로 2라운드에 진출한다. 패자끼리 대결해 패배하는 팀은 탈락하지만, 패자전에서 승리한 팀과 승자전에서 패배한 팀은 다시 한번 최강자 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따라서 오는 18일 한·일전에서 한국팀과 일본팀 중 어느 팀이 패하든 쿠바와 멕시코의 패자전 승자와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엔 18일 한·일전의 승자와 다시 2라운드 1조 최강자 결정전을 벌이게 된다. 한국과 일본이 4번째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이후 4강 전에서 한국과 일본 양 팀이 각각 2라운드 2조의 1·2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서 5번째 한·일전으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

한국 야구팬들의 입장에서는 18일 일본과의 경기에 이겨 아시아 야구 최강자임을 증명하고,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일본을 만나 승부에 쐐기를 박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제1회 WBC에서 6연승을 해놓고도 한국에 두 차례나 패했던 일본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무산되며 4강에 머물렀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하라 감독은 까다로운 상대인 한국과의 대결을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대표팀 선수들은 아시아 예선 두 번째 대결에서 1대0으로 패한 것을 설욕하겠다며 전력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