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スランプ イチローの影 | ハロー・ベースボ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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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이치로와 대결시 당황 아직도” 여전히 빨간불


ストレートが戻らなければ、WBCどころか将来が変わってしまう。


「上手く打たれた!」くらいに思ってしまえ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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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원투펀치인 김광현(21·SK)의 피칭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치로를 첫 타자로 상대하면서 당황했는데, 그 느낌이 아직까지 이어진다"고 털어놓았다. 김광현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2라운드 선발 운용이 고민된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한 뒤 강판됐다. 지난 7일 1라운드 일본전에서 1⅓이닝 동안 8실점의 부진이 계속됐다. 직구의 볼끝이 살아나지 않는데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날카로움마저 보여주지 못했다.

김광현은 3회 선두타자 조디 게럿에게 안타를 맞고 1사 후 브라이언 자일스에게 1타점 2루타, 2사 1·2루에서 체이스 허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특히 왼손투수임에도 5안타를 모두 좌타자에게 맞은 것은 곱씹어 볼 문제다. 1회 실점은 없었지만 2사 후 3~4번 자일스와 클리프 플로이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경기후 고백이 충격적이다. "일본전 첫 타자(이치로)를 상대하면서 당황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느낌이다. 내 공은 괜찮다고 보는데 타자들이 잘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스로 답을 못 찾는 눈치다. 김광현은 이어 "빨리 마음을 새롭게 다지도록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잠을 푹 자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일본전 이후 컨디션 점검차원이었다. 지난번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지금 패턴으로는 어렵다. 슬라이더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 공을 낮게 던져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하와이 전훈부터 김광현의 직구에 힘이 없었다. 특유의 볼 끝 움직임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2라운드 선발 구상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김광현은 류현진·윤석민과 함께 선발 3인방이라고 생각했는데 WBC는 선발의 큰 의미가 없다.

선발이 잘 던져야하지만 투구수 제한이 있어 빈틈이 보인다면 교체해야 한다. 적은 투구수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1회에만 22개를 던진 김광현은 2회 2사까지 총 57개를 던졌다. 제 컨디션이 아닌 김광현이 선발로 나서더라도 불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