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ノ

8월 달 마지막 날, 토요일이에요.

오늘은 오랜만에 할일이 없고 집에서 하루 느긋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어떤 사건이 일어났어요......

아침에 출근하는 아내를 공항까지 보내기 위해 차를 내려고 했는데 펑크가 났었어요.

마지막에 차를 탄 게 화요일인데 언제 펑크났는지 모르고 원인도 불명해요.

자동차 정비장이 여는 시간이 10:00, 3시간 이상 남았으니까 집에 가서 다시 잤어요.

점심 시간에 다시 일어나고 JAF에 전화하니 도착까지 한 시간 반 건다고 해요.

아침부터 아무 것도 안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

아마 스토커에 라면이 있을 것이다. 있었어요! 농심의 "육개장 라면". 사진 찍는 걸 실념......

냉장고에는 계란, 양파, 표고, 두묘가 있었어요.

다 같이 냉비에 넣어서 2분 끓이면 완성.


맛있어 보이죠? ㅎㅎ

요리에 필요한 색조를 다 담았어요.


잘 먹겠어요~^^

면을 먹으려고 한 그 순간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어요.

JAF가 예정보다 45분 일찍 도착한다고 해요.

천천히 맛볼 시간도 없고 서둘러 먹고 계단을 내려갔어요.

JAF 아저씨가 타이어를 진단해 본 결과 나사못이 박혀 있어어요.


박힌 나사가 "플러스"인 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교환한 지 3달밖에 안 지났는데, 이 무슨 날이야!

타이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으면 손해가 막심했을 거예요.

아~, 걱정거리가 있으면 피로가 10배가 되네요.

어쨌든 느긋하게 지낼 수 없게 된 토요일이니까 새로운 타이어를 신 차로 시로이까지 드라이브.

치바현의 특산품인 배를 홋카이도 가족이나 아키타에 있는 딸에게 보냈어요.


딸에게 보낼 간식도 많이 사 왔고요^^


밤에는 아내랑 도미사토에 있는 "엠즈스타일"에서 맛있는 중국요리를 먹었어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행복해~.


내일도 아침부터 할일이 많아요.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