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年8月23日に内容の一部が修正されました

 

 

こんにちは。レモンコーヒーのシュウです。

안녕하세요. 레몬커피의 슈입니다.

 

いきなり「C!C?C。」って何だろう? 暗号かよ。笑。

뜬금없이 C, C, C 라니 뭐지? 암호인가. ㅎㅎ

 

今日は「씨(氏)」についてお話しますが、この発音が英語の C と同じなんで。 

오늘은 ‘씨(氏)’에 대해 이야기할 건데 발음이 영어 C하고 같거든요. 

 

ニコニコ めっちゃ単純な理由~

 

 

実は「씨(氏)」は苗字という意味と尊称の意味があります。

사실 ‘씨(氏)’는 성씨라는 뜻과 존칭의 의미가 있어요.

 

韓国で苗字は決まった漢字だけを使って多様ではないので

한국에서 성씨는 정해진 한자만 쓰고 다양하지 않아서

 

人口比率で見れば、キム(金) 21.5%、イ(李) 14.7%、パク(朴) 8.4%、チェ(崔) 4.7% で

인구 비율로 보면 김(金) 21.5%, 이(李) 14.7%, 박(朴) 8.4%, 최(崔) 4.7% 로

 

この 4つの苗字を持った人が約 49.3%の韓国の人口の半分くらいです。

이 4개의 성씨를 가진 사람이 약 49.3%인 한국 인구의 절반 정도예요.

 

 

何かおかしい!そんなにたくさんの人たちが同じ苗字だって、みんな親戚?

뭔가 이상해! 그 많은 사람들이 같은 성씨면 모두 일가친척?

 

実はとても昔、古代の韓国では名前だけ使ってたんですが

사실 아주 오래 전 고대 한국에서는 이름만 사용했는데  

 

中国式の名前が取り入れられ、名前の前に苗字をつけるようになったそうです。

중국식 이름이 도입되며 이름 앞에 성을 붙이게 됐다고 해요.

 

支配階級を中心に「姓+名」の形が定着し始め、

지배 계급을 중심으로 ‘성+이름’ 형태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苗字がなかったり、身分の上昇を望んだ人たちが貴族の苗字に従うことが多かったそうです。

성씨가 없거나 신분 상승을 원하던 사람들이 귀족의 성씨를 따르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私、パクボゴム好きなんで、今日から苗字を「パク」に変えます~

저 박보검 좋아하니까 오늘부터 성을 ‘박’으로 바꿀게요~

 

しかし、このような「姓+名」の形が本格的に定着した時期に「キム氏」が権力家だったため、

그런데 이런 ‘성+이름’ 형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던 시기에 ‘김씨’가 권력가였는데

 

勢力を広げるため、苗字がなかった人々に「キム氏」を付与することもあり

세력을 넓히기 위해 성씨가 없던 사람들에게 '김씨'를 부여하거나

 

権力者と同じ苗字だった時に得られる利益のため、多くの人がその苗字に従って

권력가와 같은 성씨였을 때 받을 수 있는 이득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성씨를 따라

 

韓国でキムと苗字が特に多いのではないかという説があります。

한국에 김씨가 유독 많은 것은 아닐까 하는 설이 있답니다.

 

 

同じ苗字が多くなると、地域を中心に「どこに住む何氏」と区分し始めましたが、

같은 성씨가 많아지자 지역을 중심으로 ‘어디에 사는 무슨 씨’라고 구분하기 시작했는데

 

これを「本貫」といい「地域+苗字」の形式で言います。

이걸 ‘본관(本貫)’이라고 하고 ‘지역+성씨’의 형식으로 말해요.

 

例えば、丁寧に「本貫は何ですか?」

예를 들어 공손하게 “본관이 어떻게 되세요?”

 

またはカジュアルに「どこのキム氏ですか?」と聞かれた時、

또는 캐주얼하게 “어디 김씨예요?”라고 물었을 때

 

本貫が同じなら親戚ですが、そうでなければ同じ「キム氏」でも親戚ではありません。

본관이 같으면 친척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같은 ‘김씨’라도 친척이 아니에요.

 

ニヤニヤ そうか!

 

 

これがそんなに重要なの? はい、重要でした! (過去に)

이게 그렇게 중요해? 네, 중요했어요! (과거에)

 

以前「同性同本」同士では結婚が禁止されていたんです。

예전에는 동성동본(同姓同本) 끼리는 결혼이 금지되었거든요.

 

しかし、上記のように同じ苗字が必ずしも血族とは限らないため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같은 성씨가 반드시 혈족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今はそんな法律はなくなりました。

지금은 그런 법은 없어졌어요.

 

ラブ だって、さっきパクボゴムのパクで苗字変えたんだもん~

 

 

この法律が廃止されるまで、合コンで相手の本貫の確認が必須でした。

이 법이 폐지되기 전까지 소개팅에서 상대방의 본관 확인이 필수였어요. 

 

そんな法律がある当時、同姓同本結婚は行政上認められておらず

그런 법률이 존재할 당시 동성동본 결혼은 행정상 인정되지 않아

 

子供を産んでも申告する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

자녀를 낳아도 신고할 수 없었어요.

 

ハイハイ 可愛いから許してください…。

 

 

ここでとっさに文法チェック。雷 韓国語には単語の間を空けて書く規則があります。

여기에서 깜짝 문법 체크. 한국어에는 단어 사이를 띄어 쓰는 규칙이 있어요.

 

漢字語「씨(氏)」が苗字の時「김씨」のように「」と「」を付けて書きますが

한자어 ‘씨(氏)’가 성씨일 때 “김씨”처럼 '김'과 '씨'를 붙여 쓰지만

 

尊称の場合「김 씨」のように離して書きます。 たとえば

존칭(부르는 말)일 때 “김 씨”처럼 띄어 써요. 예를 들어서

 

A: 성씨가 뭐에요? (苗字は何ですか? )

 

B: 저요? 김씨예요. (私ですか? キム氏です。)

 

C: 어이, 김 씨. 잠깐 이쪽으로 와봐. (おい、キムさん。ちょっとこっちに来て。)

 

B: 네. (はい。)

 

また純韓国語の「」は果実、血統、根源という意味です。

또 순 한국어 ‘씨’는 열매, 혈통, 근원이라는 뜻이예요.

 

なんで 씨 がそんなに多いの。 씨, 씨, 씨… あっ!不満な時に出す音も「」です。

무슨 씨가 그렇게 많아. 씨, 씨, 씨... 앗! 못마땅할 때 내는 소리도 ‘씨’예요.

 

 

尊称の「씨(氏)」は「-さん」と似ていますが、日本語と語感が違うので注意!

존칭어 ‘씨’는 ‘-さん’과 비슷하지만 일본어와 어감이 달라 주의해야 해요!

 

公式的、事務的な状況で、同僚や部下を高める時に使います。

공식적, 사무적인 상황에서 동료나 부하를 높일 때 써요.

 

ただし、私より上の人にはとても生意気に聞こえますので使いません。

단, 나보다 윗사람에게는 무척 건방지게 들려서 쓰지 않아요.

 

姓+名+씨」は多少事務的な感じで、「名前+씨」は少し親しみやすく聞こえますが

‘성+이름+씨’는 다소 사무적인 느낌이고 ‘이름+씨’는 약간 친근하게 들리지만

 

姓+씨」は相手を無視する感じで無礼に聞こえたりもします。

‘성+씨’는 상대를 무시하는 느낌으로 무례하게 들리기도 해요.

 

 

どうやって使い分けていいのか全然分からない!

어떻게 구분해서 써야할 지 전혀 모르겠다! 

 

例えば、会社の先輩「キム·ギュリ」が後輩「イ·ヨンジュ」に業務指示をする場合、

예를 들어 회사 선배 ‘김규리’가 후배 ‘이연주’에게 업무지시를 하는 경우

 

イ·ヨンジュ 씨、今日中に会議資料をお願いします。」のように事務的な感じがします。

“이연주 씨, 오늘 중으로 회의 자료 부탁해요.” 처럼 사무적인 느낌이 들어요.

 

ヨンジュ 씨、今日まで会議の資料お願い~」のように親しい感じがします。

“연주 씨, 오늘까지 회의 자료 좀 부탁해~” 처럼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

 

ただ、後輩が先輩に「キム·ギュリ 씨」と呼ぶこと自体が NG。(けんかしたいなら OK)

단, 후배가 선배에게 “김규리 씨”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NG. (싸우고 싶으면 OK)

 

 

このように尊称の「씨(氏)」は目上の人と目下の人の関係を考えて言うと良いです。

이렇게 존칭의 ‘씨’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관계를 생각해서 말하는 것이 좋아요.

 

でも、韓国で「김 씨」と呼ぶと無礼に聞こえるかもしれませんが

하지만 한국에서 “김 씨”라고 부르면 무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日本で「キムさん」と言っても日本の文化に合わせて考えるので大丈夫です。

일본에서 ‘김 상’이라고 해도 일본 문화에 맞게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아요.

 

複製人間みたいに同じ「キムさん」が多いので、見分けがつかないかも。www 

복제 인간처럼 같은 ‘김 상’이 많아서 구분하기 힘들겠지만요. ㅋㅋㅋ

 

 

 今日は写真も動画もなく長い説明だけあって退屈でしたよね。

오늘은 사진도 영상도 없이 길고 긴 설명만 있어서 지루했죠? ^^;;

 

次は新造語や面白い方言などのお話しをしましょうか?いつも誰に聞くの。

다음엔 신조어나 재미있는 방언 이야기 할까요?  항상 누구한테 묻는거야. ㅎㅎ

 

では、おやすみなさい~ みんなにいつ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照れ

그럼, 잘 자요~ 모두에게 항상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