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韓国のアンケート調査。
高校生の12%が家出した経験があるらしい。
そういえば、僕も初めて家出したのは高校生の頃だった。
母と喧嘩して、何も持たずにそのまま家出。
特に行くところもなかったので、近くの地下鉄の駅でどうしようかと悩んでいた。
行き交う人々、汚い空気、午後の日差しに反射された白い駅舎の壁が灰色に見えたのをぼんやりと覚えている。
空腹に耐えきれず、結局友達の家に行って過ごした。
友達は、毎日ご飯を自分の部屋に持ってあがってきてくれたが、
お母さんにバレて、部屋から逃げ出した。
なぜかその友達もついてきた。
逃げ出すそんな僕らに、そのお母さんは怒鳴り散らしながらも靴だけは投げてくれた。
そのお母さんには今も感謝している。
毎日色んな友達に連絡して、一晩ずつ泊めてもらいながら何とか二人で頑張っていたが、
ついに学校から指名手配され、誰にも連絡できなくなってしまった。
僕らは、地下鉄の駅で拾ったタバコを交代で吸いながら将来について語る。
空腹を我慢するためにトイレの水道水を飲んだりしながら。
あの時、「もう戻ろうか」という言葉をアイツも望んでいたのかもしれない。
どっちが先に言ったかは覚えていない。
家に戻ってきた僕に母は何も言わなかった。反応なし。
「今度家出するときは、ポケットにお金が入っているときにしろ。」と父。
母が出してくれた炊きたての白いご飯。
思わず涙が出そうになった。

한국의 설문조사.
고등학생의 12%가 가출 경험이 있단다.
그러고 보니 나도 처음 가출한게 고등학생 때였다.
엄마와 말다툼 중에 아무것도 소지한 것 없이 그대로 가출.
특별히 갈 곳도 없었기에 집 근처 지하철 역에서 지금부터 뭐하지...하며 망설였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먼지 가득한 공기, 역의 흰색 벽이 오후의 햇빛에 반사되어 회색으로 보였었던 기억이 아른거린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결국 친구 집에서 묶기로 했다.
매일 식사를 자기 방으로 가지고 올라가는 친구를 의심한 어머니에게 들켜서, 바로 방에서 뛰쳐 도망갔다.
웬지 모르지만 친구도 내 옆에 있었다.
뛰쳐나가는 그런 우리를 어머니는 큰소리로 야단치며 그래도 신발만은 던져 주었다.
어머니에게는 지금도 감사.
매일 여러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하룻 밤씩 묶으며 그런데로 견디고 있었지만, 이윽고 학교로 부터 지명수배를 당하며 누구에게도 연락할 수 가 없게 되었다.
우리는 지하철 역에서 주운 담배를 교대로 피우며 장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화장실 수돗물을 마셔가며...
그 당시, [이젠 돌아가자]라는 말을 내 친구도 바라고 있었을 지도...
누가 먼저 말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집으로 돌아온 나를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반응.
[다음에 가출할 때는 주머니에 돈이 있을 때]라고 아버지.
엄마가 내밀어 준 막 지은 흰 쌀밥.
바로 눈물이 날 것만 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