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박지윤   和訳


비가 내리고 꽃잎 떨어지면
雨が降って花びらが落ちたら
비로소 우린 이 계절의 끝에,
はじめて私たちはこの季節の終わりへ、

아름다운 건 사라지듯이
美しいものは消えていくように
언젠가 우리 이 꽃잎처럼
いつか私たちもこの花びらのように
서로를 부둥켜안고 떠나네.
お互いを抱き締めて離れていく。

다툼은 아무 힘이 없고
私たちの争いは穏やかで
사랑만 남을 것을 알면서도,
愛だけが残ることをわかっていながら、

차가운 빗속에 떠다니는 꽃잎 되어
冷たい雨のなかで漂う花びらになって
정처 없이 흐르네.
あてもなく漂う。

다툼은 아무 힘이 없고
私たちは静かに話して
사랑만 남을 것을 알면서도,
愛だけが残ることを良くわかってる、

 

아직도 못난 마음으로
治りきらない心で
외로운 밤을 지새우고 있는 나.
寂しい夜を過ごしている私。

비가 내리고 꽃잎 떨어지면
雨が降って花びらが落ちたら
사랑은 다시 내게로.
愛はまた私のところ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