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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つかしの바른말 고운말

2003年に放送されていたKBSの番組「바른말 고운말」の記録

2007年8月29日

  • 연예인 순간 캡처 6위.
  • 연예인들의 방송 장면 가운데 한 순간을 포착해 사진판 형식으로 만드는 ‘순간 캡처’.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인데요.

네, 아무리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라도 이렇게 절묘한 순간을 따로 떼어내어 보면 때로는 우스꽝스러워지기도 하죠.

네, 그렇습니다. 이 ‘캡처’한 장면 때문에 인상이 바뀌는 배우들도 많잖아요.

최송현 아나운서가 지금 ‘캡쳐’라는 말을 쓰셨는데요. 그렇죠? 방송 장면 가운데 일부를 따로 떼어내어 저장하는 일을 가리켜, 특히 젊은 층에서 ‘캡쳐’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캡쳐’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비교적 어려운 외래어이기 때문에, 쉬운 우리말로 고쳐 쓸 필요가 있겠죠. 최송현 아나운서, ‘캡처’를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캡처’는 순간을 포착한 거니까 ‘순간 포착’? 음… 그런데 딱 맞는 표현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네요. 누리꾼들은 이 말을 어떻게 바꿨나요?

국립국어원과 누리꾼들은 이 ‘캡쳐’를 ‘장면갈무리’로 순화해 쓰기로 했습니다. 조금 길긴 합니다만 ‘장면갈무리’라는 표현입니다.

네, ‘장면갈무리’. ‘갈무리’라는 말은 물건 따위를 잘 정리하거나 간수한다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니까 ‘장면갈무리’는 여러 장면 가운데 일부를 따로 떼어내어 잘 정리해 저장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캡쳐’를 대신하는 말로 괜찮겠죠?

네, 그렇네요. ‘장면갈무리’,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우리말 다듬기 운동을 통해 다듬어진 말, 이번에는 제가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화면부터 보시죠.

주민들은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이른바 뉴타운 사업이죠. 그런데 정작 원주민의 80%가 그 뉴타운에 살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타운’, 텔레비전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 듣는 말인데요. 강성곤 아나운서, 혹시 뉴타운이 정확히 어떤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뉴타운’. 의미가 다소 막연하고 모호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아봤는데요, 도시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재개발하는 지역을 가리켜 흔히 ‘뉴타운’이라고 하더군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새롭게 조성하는 마을이나 지역을 ‘뉴타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 역시 쉽지 않은 외래어이기 때문에, 누리꾼들이 나서서 쉬운 우리말로 고쳐 쓰고 있습니다.

그래요? ‘뉴타운’은 어떤 말로 순화됐나요?

네, ‘뉴타운’은 ‘새누리촌’으로 고쳐 쓰고 있습니다.

좋은데요. 여기서 ‘누리’는 세상을 뜻하고, ‘촌’은 ‘대학촌’, ‘하숙촌’, ‘탄광촌’처럼 마을이나 지역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따라서 ‘새누리촌’에는 새롭게 조성되는 마을이나 지역이라는 의미가 잘 담겨 있습니다. 도시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새롭게 조성하는 마을이나 지역, 앞으로는 ‘새누리촌’이라고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좋습니다. 

자, 오늘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면갈무리’는 여러 장면 가운데 일부를 따로 떼어내어 잘 정리해 저장하는 일을 뜻하는 말로, ‘캡쳐’를 순화한 표현입니다.

네, 또 도시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해 새롭게 조성하는 마을이나 지역은 앞으로 ‘새누리촌’이라고 부르면 좋겠습니다. ‘새누리촌’은 ‘뉴타운’을 쉬운 우리말로 고친 표현입니다.

2007年8月28日

  • 밥도 못 먹겠다.
  • 맞아, 졸리다.
  • 졸려? 우리 노래 부를까? 살살 들어가고 노래 부르기.
  • 야! 무슨 노래를 해? 싱겁게시리.
  • 싱겁기로 말하면 철수가 천안 제일이지! 오죽하면 별명이 '고드름장아찌'겠어?
  • 내 별명이 고드름장아찌라고?
  • 뭐? 그걸 여태 몰랐어?

방금 보신 상황에서 ‘고드름장아찌’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오정연 아나운서, ‘고드름장아찌’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고드름장아찌’, 글쎄요. 근데 ‘장아찌’는 간장이나 고추장에 박았다가 조금씩 꺼내 먹는 음식 아닌가요? 네, 오래 두고 먹는 음식인데 ‘고드름’으로 ‘장아찌’를 담그면 금방 녹아 없어질 것 같은데요.

그렇죠. ‘고드름’으로 ‘장아찌’를 담그면 금방 녹겠죠. ‘고드름’이 녹아서 물이 생기면 ‘장아찌’의 짠맛을 싱겁게 할 텐데요. 고드름장아찌는 이런 상황을 사람에 빗댄 말입니다. ‘고드름장아찌’, ‘말이나 행동이 싱거운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입니다.

그렇군요. ‘고드름장아찌’, 그런 뜻이군요. 재밌네요. ‘그 사람은 고드름장아찌다’라고 하면 ‘그 사람은 말이나 행동이 싱겁다’ 그런 뜻이 되겠네요.

바로 아시네요. 잘 활용을 하시는 것 같은데, ‘고드름장아찌인 줄 알았더니 이번 일은 제대로 해냈구나’, ‘이렇게 행동하면 고드름장아찌로 불리기 십상이다’ 등과 같이 다양한 상황에서 살려 쓸 수 있는 ‘고드름장아찌’라는 말, 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

‘느껍다’는 무슨 뜻일까요?

  • 느껍다요? 느껍다… 뭐 느끼하고? 그리고 뭐 이런 말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기분 나쁘다, 이런 뜻인 것 같은데요. 느끼한 데다가 말투까지 약간 건방진 그런 뜻 아닐까요?
  • 뭔가 이렇게 막혀오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데, 느끼하고 답답하다.

‘느껍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는데요. 오정연 아나운서, 이 중에 정답이 있나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안타깝게도 정답이 없네요.

그래요.

‘느껍다’는 순 우리말 형용사인데요. ‘어떤 느낌이 마음에 북받쳐서 벅차다’라는 뜻입니다.

‘느껍다’, 그런 뜻이었군요. ‘부모님의 사랑이 느껍다’ 뭐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요?

그렇지요. ‘부모님의 사랑은 느껍다’라고 하면 ‘부모님의 사랑이 마음에 북받쳐서 벅차다’라는 뜻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문장으로 쓸 수가 있는데요. ‘친구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꺼워 가슴이 뭉클했다’, 또는 ‘언니의 마음 씀씀이가 느꺼워 눈물이 났다’ 등과 같이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자, 오늘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순우리말 ‘고드름장아찌’는 말이나 행동이 싱거운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입니다. ‘느껍다’는 ‘어떤 느낌이 마음에 북받쳐서 벅차다’라는 뜻입니다.

Youtubeのサイトが停止されたためAIの読み上げ音声のみ掲載中(試行)

2007年8月27日

  • 야, 이거 모처럼 좋은 수단인데.
  • 그래, 나도 좀 마음에 들어.
  • 근데 은주 씨처럼 까탈스러운 애는 걱정이다, 진짜.

‘까탈스럽다’. 우리가 참 자주 쓰는 말인데요. 앞으로는 좀 주의해서 써야겠습니다. ‘까탈스럽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까다롭다의 잘못된 말’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맞습니다. ‘까다롭다’가 바른 표현이고요, ‘까탈스럽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까다롭다’. ‘성미나 취향 따위가 원만하지 않고 별스럽게 까탈이 많다’라는 뜻입니다. ‘식성이 까다롭다’, ‘천성이 까다롭다’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 이 ‘까다롭다’라는 말에는 ‘조건 따위가 복잡하거나 엄격하여 다루기에 순탄하지 않다’라는 의미도 있는데요. 이런 뜻으로는 ‘격식이 까다롭다’, ‘손질이 까다롭다’, ‘까다로운 실험 과정을 거친 약품’ 등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까탈스럽다’ 외에도 생활 속에서 잘못 쓰고 있는 말, 참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화면부터 보시죠.

① 발목을 접지르다
② 발목을 접질리다

  • 발목을 접지르다가 맞는 것 같애요.
  • 저도 지르다가.
  • 접지르다가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애요.
  • 발목을 접지르다. 익숙하니까 지르다가 맞는 것 같애요.
  • 지르다. 질리다고 하면 좀 이상하지 않아요?

‘발목을 접지르다’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발목을 접질리다’라고 해야 할까요? 보신 것처럼 사람들 대부분이 ‘접지르다’가 바른 표현인 줄 알고 쓰는데요. 아닙니다. ‘접질리다’가 바른 표현이고요, ‘접지르다’는 잘못된 말입니다.

‘접질리다’. ‘심한 충격으로 지나치게 접혀서 삔 지경에 이르다’라는 뜻인데요. ‘발목을 접질리다’, ‘손목을 접질리다’ 등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또 이 ‘접질리다’는 비유적으로 ‘기가 꺾이다’라는 의미로도 쓸 수 있는데요. ‘자신감 넘쳤던 사람이 한번 접질리고 나니까 의기소침해졌다’라고 하면, 자신감 넘쳤던 사람이 한번 기가 꺾이고 나니까 의기소침해졌다는 뜻이 됩니다.

자, 오늘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까다롭다’가 바른 표현이고요, ‘까탈스럽다’는 잘못된 말입니다. 또 ‘접질리다’가 바른 말이고요, ‘접지르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