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른말 고운말] 운용 / 운영 | なつかしの바른말 고운말

なつかしの바른말 고운말

2003年に放送されていたKBSの番組「바른말 고운말」の記録

2004年5月21日

  • 운연 씨 지난달 월급은 다 받았어?
  • 다 받긴요. 딱 반 나왔어요. 반만 나온지 벌써 두달째예요.
  • 내가 하도 답답해서 경리부에 물어봤는데 자금 운용이 잘 안되서 그렇다는데. 앞으로 두달은 계속 어려울 거래.
  • 참 걱정이에요. 근데 회사를 운영한 사람들이 잘 해야지 우리가 한달 벌어서 한달 먹고 사는 사람들이 그나마 살만하죠.
  • 맞아, 내 말이 그 말이야. 

네 경기가 어려울수록 주변에서 이런 대화 자주 오가죠. 자금 운용이 잘 되고 그래서 회사 운영도 잘 돼서 우리 직장인들의 시름이 조금이라도 덜어졌으면 합니다. 자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 중에 나온 ‘운용’과 ‘운영’이라는 말, 그 뜻을 혼동해 잘못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먼저 ‘운용’은 ‘돈이나 물건 제도 따위를 기능을 부리어 씀’이란 뜻으로 ‘자금은 잘 운용하다’와 같이 쓰입니다. 반면에 ‘운영’은 ‘어떤 일이나 조직 따위를 운용하여 경영함’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회사를 운영하다’ ‘독서회를 운영하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