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れでも勝つドイツ(対トルコ戦)を見ると、経験がいかに大きなものか体感出来る。

 さて、俺はまことにツイていて、エミール・クストリッツァ&ノー・スモーキング・オーケストラのライブがまた物凄い出来なのであった!

 だいたい、クストリッツァのバルカン音楽のライブに千人以上が押しかけ、立ち見で超満員、しかもバンドが出てくると総立ち、二時間にわたって手拍子が鳴り続け、客もバンドメンバーも踊って狂乱するという事態を、俺は想像していなかった。
 自分が彼の映画も音楽も大好きなのに、実に不覚である。
 いやあ、しかし素晴らしかったなあ……。

 クールなクストリッツァをしりめに、メンバーは客を舞台に引き上げ、自分が客席に降りていき、水をかけ、とにかく自由この上ない。
 しかし、そんな小さな自由がなんだろうか。
 彼らは旧ユーゴの人間であり、内戦で多くの友を失い、自由を奪われてきたのだ。
 
 俺は自分がステージ上で自粛してしまいがちなのを恥ずかしく思った。
 自由がある国の人間が、それを十分に謳歌しないでどうするのか。

 エミール・クストリッツァ&ノー・スモーキング・オーケストラは、圧倒的な不自由の中で音楽を愛し、自由に振る舞っているではないか。


 そんなクストリッツァが今日唯一しゃべった部分を再現する。
 MCが「アー・ユー・レディー?」と客を煽っていると、クストリッツァが言った。

 クストリッツァ「革命を起したいかー!?」

 観客「イエーッ!!」

 クストリッツァ「革命を起したいかー!?」

 観客「イエーッ!!」

 クストリッツァ「革命を起したいかー!?」

 観客「イエーッ!!」

 
 クストリッツァ「……OK。じゃ次回」




 苦いユーモアである。



 さて、この俺のツキだと、7月17日王子ホールでのアリム・カシモフのライブも凄いに違いない。

 ヌスラット様亡きあと、世界最高のボーカルはこのアゼルバイジャンのイスラム歌謡・ムカームの使い手、アリムしかいないのだ。

 まだ少しチケットがあると聞いている。

 あり得ない。

 超満員で立ち見だろう。

 それで当然の歌である。演奏である。

 


 で、

 SAVE BURMA!は変わらない。

 
 ここでスピカさんが苦労してくれた『ミャンマー軍事政権に抗議するポエトリー・リーディング』の、ハングル版をこちら本文にも掲載させていただく。

 アナログ版は7月中旬にむけて鋭意作成中。

 また、ビルマ支援のためのイベントで10月に『ミャンマー軍事政権に抗議するポエトリー・リーディング(QUIET)』を行う予定。
 
 くわしくはまた。


미얀마 군사 정권에 항의하는 포에트리 리딩 by Seiko Ito


무저항 승려를 위협 해서는 안 된다
무저항 승려를 구타 해서는 안 된다
무저항 승려를 투옥 해서는 안 된다
무저항 승려를 살해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권력의 밖에 있고
권력과는 전혀 다른 법 위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협하고 구타하고 투옥하고 살해 하는 것은 ”다른 법을 가진 자” 에 대한 압도적인 몰이해, 압도적인 폭력이며, 결국은 타인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 또한 타인이다.


무저항 우리들을 위협 해서는 안 된다
무저항 우리들을 구타 해서는 안 된다
무저항 우리들을 투옥 해서는 안 된다
무저항 우리들을 살해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권력의 밖에 있고
권력과는 전혀 다른 법에 위에서 살아가는 자유를 언제나 반드시 지닌다


우리들을 위협하고 구타하고 투옥하고 살해 하는 것은 ”자유를 가진 자”에 대한 압도적인 몰이해, 압도적인 폭력이며, 결국은 타인을 파괴하는 것이다


타인을 파괴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을, 그리고 우리들을 파괴 해서는 안 된다


위협 하지 마라
구타 하지 마라
투옥 하지 마라
살해 하지 마라

미얀마 군사 정권아
중국 정부야


프리, 아웅산 수지
프리, 아웅산 수지


프리, 달라이 라마
프리, 달라이 라마


우리들 또한 그들이다
그들 또한 우리들이다


서로의 이야기를 거절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서로 이야기 하는 것이 유일한 타인과 타인을 연결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타인과 타인이 연결되지 않으면 위협이 시작되고, 구타가 시작되고, 투옥이 시작되고, 살해가 시작된다


그러므로 대화하라! 대화하라!
그리고 대화를 위해서야 말로 서로에게 전해라
언론의 자유와 보도의 자유는 이렇게 위협과 구타와 투옥과 살해를 막기 위해서 있다


대화하라고 말하고 서로에게 전하라고 호소하는 것은, 위협과 구타와 투옥과 살해의 눈 앞에서 막아서는 것이다


미얀마 군사 정권아
중국 정부야


대화 하라 위협 하지 마라
대화 하라 구타 하지 마라
대화 하라 투옥 하지 마라
대화 하라 살해 하지 마라


대화 하라


우리들 또한 그들이다
그들 또한 우리들이다
 


 ありがと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