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もしかしたら私の方が〈景宗〉 |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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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ミュージカル
全ては自分の予習復習のため
(注意: 目標はネタバレ100%)
近頃はメモ付き写真アルバムとしても使用中。


(0:42〜1:17)

 

(연잉군 延礽君)
나 어릴 적 붉은 곤룡포가

幼い頃 赤い龍袍が

그리도 멋져 보였네

それは立派に見えた

저 용포 나도 언젠가 한 번

あの龍袍 私もいつか一度

내 몸에 걸쳐볼 수 있나

この体に まとえるだろうか
 

가슴을 흐르는 고귀한 피와

胸に流れる高貴な血と

등골을 흐르는 비천한 땀

背筋を流れる卑賤な汗

고귀한 동시에 비천한 운명

高貴でありながら卑賤な運命

둘 중 하나였다면

どちらか一つなら

이런 번민은 없었을까

こんな煩悶は無かったろうか


모두가 내게 어울린단 저 옷

皆が私に似合うという あの服

훨씬 더 근사하게

はるかに素晴らしく

모두가 내게 말하는 자리

皆が私に話す その座

훨씬 더 위엄있게

はるかに威厳をもって


내가 아니어도 내가 아니라도

私でなくても 私でなくても

이렇게 허약한 왕은 안될 일

こんなに虚弱な王ではいけない

이렇게 끌려다니는 왕실은 안될 일

こんなに引きずられる王室ではいけない

내가 앞에 설수록

私が前に出るほど

누구는 자신들 욕심 채우려 하고

ある者は自分たちの欲を満たそうとし

내가 물러설수록

私が退くほど

누구는 내 안의 욕심 보려고 하네

ある者は私の中の欲を見ようとする

어쩌면 내게 더 어울리는 저 옷

もしかしたら私の方が 似合うあの服

훨씬 더 냉철하게

はるかに冷徹に

어쩌면 내게 더 맞는 자리

もしかしたら私の方が 似合う座

훨씬 더 임금답게

はるかに王らしく

임금답게

王らし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