プロローグ 家を建てる 〜 橋 | 韓国ミュージカルを 訳しまくる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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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ミュージカル
全ては自分の予習復習のため
(注意: 目標はネタバレ100%)
近頃はメモ付き写真アルバムとしても使用中。

지불 짓다     <家を建てる>



(フランチェスカがイタリア ナポリからアメリカ アイオワまで、どのようにやって来たか、どのように生活してきたかを歌う)


그녀의 고향은 나폴리   이른 새벽 배를 탔어
彼女の故郷はナポリ   夜明けに船に乗った

미군 남편의 품에 안긴   두려운 어린 신부
米軍の夫の胸に抱かれ 怯える若い新婦

길 잃은 바다를 따라서   사나운 파도에 실려
道もない海を渡り       荒い波に揺られ

도착한 곳 뉴욕 항구    또 다시 기차를 탔지
ついた所はニューヨーク港  そしてまた汽車に乗った

창에 기댄 그녈 향해     
窓に寄りかかる彼女に向かって 

끝없이 밀려온 아메리카
限りなく押し寄せるアメリカ

여긴 올바니 여긴 버팔로 여긴 클리브랜드 여긴 사우스밴드 여긴 시카고
ここはアルバニー ここはバッファロー ここはクリーブランド ここはサウスバンド ここはシカゴ


며칠을 달려온 걸까     갈아탄 트럭이 멈춘 곳은 아이오와
何日走ったろうか 乗り換えたトラックが止まった場所は アイオワ

드넓은 땅             길들여 준 손길을 기다리는 곳
広々とした土地   耕す人の手を待つ場所


풀 한 포기 한 포기씩 옥수수도 차곡차곡  
草 1束1束 とうもろこしも すくすくと

건초들도 쌓여가고 집을 지어가네     
干草も積み上がっていき 家が建っていく  

송아지는 황소 되고 소년은 남자가 되고 
子牛は牛になり 少年は男になって

꽃이 피고 다시 저도 해는 뜨네   
花は咲き また散っても日は昇る  

자랑스러운 집을 지어가네
誇らしい家が建っていく


스물한살 그 소녀는 세상을 조금 알게 돼   
21歳その少女は 少し世の中を知り

여린 팔을 걷어붙여 살림을 꾸려가
か弱い腕をたくしあげ 家の切り盛り

튼튼한 집 안전한 집 현관 욕실 부엌 찬장  
丈夫な家 安全な家 玄関 浴室 台所 食器棚   

차가운 집안 공기도 살펴주고 
冷たい家の空気にも気を配り

알게 되네    집을 지는 이유
そして知る 家を建てる理由

엄마로 또 아내로     허나 아득해졌나
母として妻として  でも遠ざかってしまったのか 

예전에 열정과 말 못할 비밀들
以前の情熱と 言葉にできない秘密たち

세월을 따라서 먼 길을 걸어온 여자
歳月に従って遠い道を歩んできた女性


새 이름에 새 말투에 
新しい名前に新しい言葉 

여기 사람 다 됐지 뭐
ここの人間にすっかりなったわ

그리움을 참는 법도 난 익숙해졌어
懐かしさを我慢する方法にも慣れてしまった

씨 뿌리고 또 거두고   손틈 밑에 흙 냄세도    
種を撒き収穫し       爪の先の土の匂いも 

내 마음속 굳은살도 한결같다    편치 않아
心の中の固いしこりも ずっと同じ  変わりは無い

자랑스러운 이 집에서 나는 살아가네
誇らしいこの家で 私は生きてい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