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지키려고요”…야간 경비·새벽 배송 뛰어든 16살 가장

「家族を守るためです」…夜間に警備、早朝に配送、駆けまわる16歳の家長

 

 
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イッシューキーワードの時間です。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16살'.
初めのキーワードを見てみましょう。「16歳」

한창 꿈 많을 나이죠, 열여섯 살.
16歳、最も多くの夢を抱く年頃ですよね。

중3, 고1 나이인데, 진학도 포기한 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6살 소년이 있습니다.
中学3年生と高校1年生の年齢ですが、進学もあきらめ家族の生計を支えている16歳の少年がいます。

아직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3시.
まだ真っ暗な明け方の3時。

한 소년이 무거운 택배 상자를 들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一人の少年が重い宅配の荷物の箱を持ち、足早に歩きます。

'용일'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아픈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대신해 생업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ヨンイル」という名前のこの少年は、病気の父親と祖父に代わって一家の生活を支えることになりました。

밤엔 경비 일, 새벽엔 택배 배달, 낮엔 음식점 종업원에 편의점 알바까지...
夜には警備の仕事、早朝には宅配、昼には飲食店の従業員となり、コンビニでのアルバイトまで…

이렇게 하루 15시간을 일한다고 합니다.
こうして一日15時間働くそうです。

자신이 일해야만 가족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힘들어도 버티고 있습니다.
自分が働かなければ家族を守ることができないため、つらくても耐えています。

이 소년의 사연은 최근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この少年の事情は最近国際救護団体であるワールドビジョンを通じて知られることになりました。

컵라면으로 한 끼를 겨우 해결하는 고단한 하루에도 이 소년은 응급구조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カップラーメンで一食をやっと食べられる疲れ果てた日でも、この少年は応急救助士になることが夢だと明かしてくれました。

이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この夢が必ず叶うことを願います。

더불어 우리가 우리 사회의 복지와 사회안전망에 대해서도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合わせて私達が、私達の社会の福祉と社会安全網についても今一度考え直す機会となることを望みます。
 
 
생업 전선 生業戦線
고단하다 くたびれている 疲れてだる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