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ンニョンハセヨ!今日も暑いいですね。

今日も引き続き韓国語で書いていきます。日本に来てから、周りから一番多く聞いた言葉は「すみません。」です。

 

일본에 온 지 두 세달 정도가 지나면서 주변에 제대로 대화할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가끔 남편과 싸우거나 시댁에서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혼자서 새겨야 하기 때문에 항상 남편에게

다 퍼 부은 것 같습니다.

어느날은 너무 힘들어서 한국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때 당시는 일반 전화기로 국제 전화를 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전화통을 붙잡고 그동안 못다한 말들을 온전한 한국말로 쏟아붓고 위로의 말을 들으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는 풀리는 듯 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한 달 후에 전화세 용지가 날아왔는데 25년 전 가격으로 3만엔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노발대발! 세상에 누가 국제 전화를 1시간이나 하냐고... 그런데 저는 그런 남편이 더 미워졌지요...

이해는 못해 주고 전화세 많이 나온 것만 탓하는 남편을 보며 조금 거리감이 생겨 버렸던 것입니다.

요즘 말로 "돈이야! 나야!" 뭐 그런 섭섭한 마음으로 충만했답니다.ㅜㅜ

이렇게 한국어로도 제대로 말도 못하고 일본말은 더군다나 한마디도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빨리 일본어를 배워야겠다고 이를 앙물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7층짜리 맨션이었는데 우리집은 5층에 있었습니다. 저녁 찬거리를 사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다른 층에서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타는 사람마다, 내리는 사람마다 한결같이 「すみません。」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속으로 잘못한 것도 아닌데, 자기네 맨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인데 왜 저렇게 미안해 하는 것일까?

나 스스로는 정작「すみません」이라는 말 한마디도 못해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주눅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정말 너무 싫어졌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것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의 차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았던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한동안은 정말 「すみません」이라는 말은 노이로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먼저 잘 하지만요.... ..

 

다음주 화요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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