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고 있었다.

나미가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일본어 공부,

블로그 / 다이어리 쓰기,

스카이프 하기..

바빴다고 말한다면 그건 변명일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두렵다

무엇하나 제대로 못하는 내가

일본 교환학생도 처음에는 무리였었다

학점이 안좋았기 때문에

학점을 잘받고 싶다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을 위해

하지만 일본 교환학생도 가고싶다.

그래서 매일 과외를 하면서 돈을 번다. 공부를 해야 하지만..

4년안에 졸업도 하고 교환학생을 가기위해서

2010년 이후로 전공필수과목만을 듣고있다.

쉽다고 하면 그것도 거짓말일 것이다.

친구들은 쉬운과목을 같이 들으면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사실 내가 더 부지런한 사람이였으면 다 했을 것이다. 다이어리/일본어/스카이프

절대 내가 나미를 안 좋아해서가 아니다.

하지만... 이미 자주 들어왔다.

준식이는 여러가지 많이해서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하지만 내가 하고싶은 건 꼭 하고싶다

그것이 다만 지금의 나에게는, 일본 교환학생과 좋은 취업 / 일본 대학원 진학 이었다.

다른 것들은 나중에도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변명해왔다.

나란 남자는.. 정말 치사하다.

분명히 시간은 더 있다. 다만 스스로 지쳐서 게을러졌을뿐

나는 나미에게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했다. 그것이 변명이라는 것을 알기에

오늘부터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스프링힐에서 매일아침 청소하면서 공부하던 그때처럼

그때처럼 나미는 내 옆에는 없지만

나미가 언제나 날 응원해 주리라고 믿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