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두 손을 잡고 길을 걸어오는 내내 오빠의 마음을 생각했다. 오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오빠는 날 얼마나 좋아할까. 그리고 그렇게 오빠의 마음을 헤아리면 헤아릴수록 그냥 오히려 내 마음이 내가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첨 만날때 부터 벌써 반년이야.미안해요 지금까지 많이 아팠네앞으로 더 아파질 지도 모르는데..그래도 나는요, 누가뭐래도 오빠만 보고 있을께요 지금은 오빠밖에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