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수요일 저녁만 되면 배고픔을 몰고오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얼마 전에 새로 시작한 '수미네 반찬'입니다. 대부분 한국의 먹방이나 요리 관련된 프로그램이 외식할 때 먹을 만한 해외 음식이나 한식을 다룬 데 비해 이 프로그램은 외식요리가 아닌 집밥의 '반찬'을 다룬 것이 큰 특징입니다.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수미네 반찬은 60년 넘게 배우를 해온 김수미가 전문 셰프들에게 반찬비법을 가르칩니다. 김수미는 직접 만든 간장게장을 홈쇼핑에서 팔만큼 요리 실력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소개해주는 반찬마다 정말 맛갈나게 만듭니다. 그리고 반찬 하나하나가 정말 엄마가 해주시던 것들이라 더 정겨운데요. 요리프로그램인 만큼 만드는 방법을 다 소개합니다. 배우 김수미는 전문 셰프가 아니기 때문에 셰프들에게 조미료의 양을 한 스푼, 한 컵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게 아니라 '이만큼', '적당히', '한 주먹'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데요. 항상 조미료 등을 계량해서 사용하던 셰프들이 당황해하는 모습도 이 프로그램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다 만들어서 집밥처럼 함께 둘러앉아 먹는 모습을 보면 침이 꼴깍 넘어갈 수 밖에 없는데요. 한국의 집밥 레시피도 볼 수 있고 한국의 가정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니 한국어 공부도 할 겸 한 번 보셔도 좋겠지요. ^^
(URL:http://www.surakan.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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