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깨닫는/깨달은) 계기가 됐다.
‘동사’ 뒤에 결합되는 어미 ‘-는’은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볼 때 사건이나 행위가 현재 일어남을 나타내고, 어미 ‘-은’은 동작이 과거에 이루어졌음을 나타내거나 동작이 완료되어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 냅니다. 따라서 ‘깨닫는’과 ‘깨달은’은 모두 바른 표현으로서 ‘깨닫는’은 현재 시제를, ‘깨달은’은 과거, 완료를 나타냅니다. 아울러, ‘깨닫다’는 ‘묻다-물으니-물어, 듣다-들으니-들어’와 같이 어간 말음인 ‘ㄷ’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ㄹ’로 변하는 ‘ㄷ’ 불규칙 용언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