岩田屋 水曜日のクラス | ソニのブロ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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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新たな気持ちで・・アジャ!!

오늘도 우리는 코로나19에 지지 않고 즐겁게 열공.

 

앞으로도 어떤한 일에도 지말고 열공합시다.

 

지금까지 당연했던 일들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

 

한 분도 빠짐없이 교실에 와 주셔서 감사. 감사.

 

# 3월 하면 봄.

 

이라면 (봄 하면) 벚꽃

 

벚꽃이라면(벚꽃 하면) 꽃구경....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는데 요즘은 이것마저 마음대로도 못 하죠.

 

걱정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넓은 공원을 산책하는 건 괜찮다니까(괜찮다고 하니까) 집에만 계시지 말고 산책 겸 벚꽃구경 할 겸 가까운 공원에 가 보시지 그러세요..

 

걱정되 마스크 쓰시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니까요.

 

벚꽃을 보고 있으면 지금과는 다른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겨날 테니까요.

 

지금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즐깁시다.

 

4월부터는 새로운 분도 오신다고 하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공합시다.

 

지금 이 순간!!

 

# 손녀가 미끄럼틀을 보더니 막 뛰어 갔어요.

(: 形、型、形式、台枠 뜀틀. 재봉. 니. 창. 과자

 

# 선생님께서 교실에 들어오시더니 수업을 하기 시작하셨어요.

 

# 아기가 울더니 잠들었어요.

아기가 울다가 잠들었어요.

 

# 남편이 옷을 갈아입더니 나갔어요.

 

# 봄이라면(봄 하면) 벚꽃구경인데 코로나19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코로나도 참.

너무 속상해요.

(슬퍼요. 쓸쓸해요. 서운해요. 섭섭해요. 아쉬워요....)

 

# 학교 휴교로 동네 아이들이 매일 길에서 놀더니 오늘은 벽에 공을 던지면서 노...

아이들도 참.

 

# 우리 남편은 밥을 먹으면 (언제나 ㅋㅋ) 그릇을 가지고 가.

아무것도 안 하 남편이 어제는 밥을 먹더니 그릇을 가지고 가더라고요. 웬일? ㅎㅎ

 

3개월 동안 ~たら를 중심으로 공부해 봤는데요.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지금 어떤 감정으로 이야기 했는지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신 다음에 번역하시기 바랍니다.

 

이걸 어렵다고 생각할지.

한국어는 이런 게 재미있단 말이야... 라고 생각하실지는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답니다. ㅎㅎ

 

일단 오늘로 6개월 교과서 끄.......읕.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ㅂ(읍,웁)시다 / -자  -재요
★-지 맙시다 / -지 말자 -지 말재요
 
# 식사합시다(하다)
식사하자. 식사하재요
 
식사하지 맙시다(말다)
식사하지 말자. 식사하지 말재요.
 
# 놉시다(놀다) ㄹ
. 놀재요.
 
지 맙시다.
지 말자. 놀지 말재요
 
# 씻읍시다(씻다)
. 씻재요.
 
지 맙시다.
지 말자. 씻지 말재요
 
# 갑시다(가다)
. 가재요.
 
지 맙시다.
지 말자. 가지 말재요.
 
# 만납시다(만나다)
만나. 만나재요
 
만나지 맙시다.
만나지 말자. 만나지 말재요.
 
# 시작합시다(시작하다)
시작하. 시작하재요.
 
시작하지 맙시다.
시작하지 말자. 시작하지 말재요.
 
# 먹읍시다(먹다)
. 먹재요.
 
지 맙시다.
지 말자. 먹지 말재요.
 
구웁시다(굽재요). 주웁시다(줍재요:줍다). 줍시다 (주재요: 주다)
 
삽시다(살재요:살다). 삽시다(사재요; 사다).  
 
# 머리를 어 달래요.
 
# 요리를 만들어 달래요.
 
# 책을 빌려 달래요
 
# 여행 취소해 달래요.
 
# 커피를 내려 달래요 (끓여 달래요. 달래요)
 
 
・ 덴진에서 따님하고 손녀를 만나 도미 차즈케를 먹 警固 공원에 가 손녀와 노셨다는 분.
손녀가 할머니 보고(=에게) 놀아 달라고 했나 보네요. 
 
・ 남편이 지금 시국이 유통문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니까  비상식량을(비상식よりは비상식량) 사러 가자고 해서(가재서) 코스트코에 가 라면도 사고 김치도 사긴 샀는데 결국에는 비상식량은 안 사고 집에 오셨다는 분.
좀 더 천천히 이것저것 보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으니까 남편 분이 빨리 집에 가자고 해서(가재서) 집에 오셨대요. 헐.
너무 걱정해도 탈이지만, 유비무환有備患(備えあれば憂い・患いなし)은 나쁘지는 않죠? ㅎㅎ

 

・6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딸의 웨딩드레스를 보러 사위하고 같이 딸이랑 셋이서 웨딩숍에 가긴 갔는데, 드레스가 너무 많아서 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셨다는 분. 

그리고 나서 가성비(コスパ)좋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드셨다고 했는데, 예비 사위하고 벌써 사이가 좋아서 좋으시겠네요. 

따님이 효녀니까 예비 사위도 예비 장모님께 잘 하나 보네요.

청첩장請牒도 벌써 돌리셨나?

6월 아무 걱정없이 결혼식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려요.

 

・저번에 상견례(相見禮)[상견-녜] [상결례×] (顔合わせ)하고

이번에는 예단을 갖고 예비 신부측에 인사드리러(結納) 갔다오셨다는 분.

신칸센으로 가야 되는데 걱정되니까 이른 시간에 마스크 쓰고 갔다오셨대요.

예단單)에는 예단비(돈). 예물.....

예물(禮物)로는 시계를 받았다고 하셨는데

한국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예단. 예물. 혼수婚需. 패물佩.....

언제가 이런 한국의 풍습도 좀 가르쳐 드려야겠네요.

 

・요즘 학교가 휴교니까 손주들이 갈 데가 없어서 집에 놀러 왔다는 분.

마침 할머니 생일이라고 손녀가 색종이로 케이크랑 お守り를 만들어서 가지고 왔더래요.

감동.....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울 뻔하셨대요.

아이고. 어떤 명품보다도 더 기쁘셨겠네요.

 

・가까이 살았을 때도 이렇게 오랫동안 같이 있었던 적이 없는데 요즘 쭈............욱 손주들이랑 매일 매일 같이 있어서 좀 힘드시다는 분. ㅋㅋ

일단은 5월 초에 갈 예정이긴 한데 그렇게 될지 어떨지....

손주들이 할머니 게임 같이 하자고 해서 하긴 하는데 어려워서 못 하신다고...

그리고 넷이나 같이 식사를 하니까 식사 준비도 힘든데, 그래도 손자는 목욕탕 청소 해주고 손녀는 이부자리를 챙겨 준대요.

어머 어머 손주들이 할머니를 많이 생각해 주네요.

이제 손주들 돌아가면 섭섭하기는 커녕 시원하시겠네요. ㅎㅎ

빨리 잘 됐으면 좋겠네요.

 

・일본은 春分の日라고 해서 조상의 묘를 찾거나 하는데, 이번에 성묘 드리러 갈 겸 벚꽃구경도 할 겸해서 공원묘원(霊園)에 갔다오셨다는 분. 공원묘원의 벚꽃은 아직 조금밖에 피지 않아서 벚꽃구경은 잘 못하고...

그것보다 금강산도 식후경.

성묘한 후에 소바가 맛있는 맛집에 가 소바를 먹고 근처 たい焼き집에 가 붕어빵(도미빵? ㅋㅋ)을 사가지고 공원에서 남편분과 드셨다고 했는데 요즘 코로타 탓인지 공원에서 나이 드신 부부들의 모습을 많이 보는데요.

저는 참 보기 좋더라고요.

내외분이 사이좋게 "아 뜨거워. 후후" 하면서 붕어빵 드시는 모습.

안 봐도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면서 살아온 부부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아끼는 마음.

어떤 비싼 음식보다도 붕어빵을 서로 허물없이 공원에서 같이 먹을 수 있는 사이.

오늘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가 참 가슴에 남네요.

소소한 행복.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결혼식을 앞둔 자제분들이 무사히 결혼식을 마칠 수 있도록 기도드려요.

 

여러분 오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월부터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