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중대 2소대 1번 훈련병이
지훈입니다・・・ 지금 잠깐 시간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여러분들의 편지 너무 잘 읽고있어요. 고맙습니다~
여기서는 정말 편지받는게 가장 큰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동기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고요・・・
사회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너무 감사하게 생가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여기 동기들과는 무려 적게는 7살 많게는 11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거의 전문 상담원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쨌든 전 지금 명품5시단에서 잘 교육받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롭고 지치고 춥고 배고프기도 하지만 또 다른 환경에서의 소박하고 작은 즐거움에 행복합니다.
걱정하지마시고 보내신 편지는 다 잘 읽어보니까 걱정마세요.
럼 또 훈련 받아야하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씨는 원래 악필이라 이해해주세요!
2011-10-23 정지훈 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