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ン・スンホン、ジン・イハン死への自責の念》

ジンヒョク(ソン·スンホン)が人を生かす「方」を視している医師として、懐疑感を感じてしまった。
ジンヒョクは、7月1日に放送されたMBC週末ドラマ「ドクター仁」12話でヨンレ(パク·ミニョン)の兄ヨンフィ(ジンイハン)が、自分が生かした県監(地方におかれた長官)によって死亡する場面を目の前で目撃した。
この日の放送でヨンレは、学問から去ったヨンフィを探すため民心が荒々しい村を通りすぎることになった。ヨンレはいる場所は、奇しくも濡れ衣を着せられ流刑されたイ・ハウン(イ·ボムス)とジンヒョクがいるジンジュ地方であった。もちろん、死を目前にしていたイ・ハウンとジンヒョクはこんな事実を知らなかった。ヨンレは、その間悪辣な県監と出会った。
県監は、女を強姦するため集まる中、大声を出すヨンレを興味津々の目つきで見た。特に、県監は目の前で女を刀で殺すなど凶悪殺害まで犯して、ヨンレを仰天させた。県監一団を後にして逃げようとする中、王の招請を受けて再び漢陽に上がろうとするイ・ハウンとジンヒョクに会った。ヨンレは、危機から救われたがヨンフィに会いに行くという考えは曲げなかった。結局、ジンヒョクがヨンレと一緒にヨンフィいる所に向かおうとした。その道すがら、二人は民乱の襲撃を受けて山の中に倒れている県監を発見した。
ヨンレは、獣にも劣る彼の行為を思い出し「今回の手術に参加することはできない」という意味を仄めかした。これにジンヒョクは怒って、「医者に重要なことは緊急の患者だ。彼が何をしたとしても、最善を尽くして生か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話した。ヨンレも「その人のためにまた10人、100人の命を失うだけなら、それは誰の責任なの!」と主張を曲げなかった。ジンヒョクは「私に学んだ医学はそれだけなのか。注射処方だけで医員になることができると思ったのですか?そうだったら間違った教えだ。善であれ悪であれ、その人を生かせるなら、医師はあきらめてはいけない」と彼女を説得した。
しかし、いつも正しかったジンヒョクの選択は完全に外れた。県監を生かしたが、ジンヒョクとヨンレは民乱を起こした農民たちに、本拠地に連れて行かれ、その場所でヨンフィに出会った。彼は、民乱の主になっていたのだ。
実際の戦いは、この時点からだった。
父からジンジュに左遷されたギョンタク(キム·ジェジュン)は、再び父の命令で民乱の本拠を襲撃した。しギョンタクと親友のヨンフィは、再び崖っぷちで刀を交えるしかなかった。すでに体力を消耗したヨンフィが押される状況でギョンタクは、「私の友はここで死んだ」という言葉を最後に、彼の命をまた救った。しかし、ヨンフィはジンヒョクの指揮下の県監によって命を失ってしまった。
友ギョンタクと妹ヨンレがいる場所で、彼は銃で撃たれ倒れて崖下に転落した。死体さえ見つけることができない状況にギョンタクとヨンレはどうすることもできず嗚咽した。ジンヒョクは、精神崩壊を感じてパニック状態に陥った。ヨンレの言葉を聞いて県監をそのまま置いていたら、ヨンフィが死ぬ事件は起らないないのである。
一方、ジンヒョクはヨンレの顔をとても見れず、弱々しく病んだ彼女をギョンタクに任せたまま、活人署に戻る姿があった。彼を待っていたイ・ハウンは、ジンヒョクに宮内医院の座を提案した。イ・ハウンがジンヒョクを引きとめるために、あらかじめ手を尽くしておいた状態だった。いよいよ権力の巣窟に入ることになっジンヒョク。彼によって入れ替わった歴史を戻すことができるか帰趨が注目される
진혁(송승헌 분)이 사람 살리는 '업'을 삼고있는 의사로서 회의감을 느끼고 말았다.
진혁은 7월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연출 한희) 12회에서 홍영래(박민영 분)의 오빠 홍영휘(진이한 분)가 자신이 살린 현감에 의해 사망하는 장면을 눈 앞에서 목격했다.
이 날 방송에서 홍영래는 글공부를 하러 떠난 홍영휘를 찾아가기 위해 민심이 흉흉한 마을을 지나치게 됐다. 홍영래가 있는 곳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유배 당한 이하응(이범수 분)과 진혁이 있는 진주였다. 물론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던 이하응과 진혁은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홍영래는 길을 가던 중 악랄한 현감과 마주쳤다. 현감은 아녀자를 겁탈하기 위해 끌고가던 중 버럭 소리를 지르는 홍영래를 흥미진진한 눈초리로 쳐다보더니 급기야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현감은 눈 앞에서 아녀자를 칼로 베 죽이는 등 극악무도한 살해까지 저질러 홍영래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현감 일당을 뒤로 하고 도망치던 중 홍영래는 왕의 부름을 받고 다시 한양으로 올라가던 이하응과 진혁을 만났다. 홍영래는 위기에서 구해졌지만 홍영휘를 만나러 가야 한다는 생각은 굽히지 않았다. 결국 진혁이 홍영래와 함께 길을 나섰고 두 사람은 묘한 감정을 꾹꾹 눌러 담으며 홍영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민란의 습격을 받고 산 속에 쓰러져 있는 현감을 발견했다. 홍영래는 짐승만도 못한 그의 행각을 기억하며 "이번 수술에 동참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진혁은 분노하며 "의사에게 중요한 것은 목숨이 위급한 환자다. 그가 무슨 짓을 했건 최선을 다해 그들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래 역시 "그 사람이 다시 10명, 100명의 목숨을 잃게 만든다면 그건 누가 책임지냐"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진혁은 "내게 배운 의술이 그것뿐이냐. 주사 처방만으로 의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냐"며 "그랬다면 잘못 배웠다. 선하든 악하든 사람을 살려낼 실낱 같은 희망이 있다면 의사는 포기하면 안 된다"고 그녀를 설득했다.
늘 옳았던 진혁의 선택은 완전히 빗나갔다. 현감을 살려냈지만 진혁과 홍영래는 민란을 일으킨 농민들에 의해 본거지로 끌려갔고 그 곳에서 글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던 홍영휘를 만났다. 알고보니 홍영휘는 민란의 우두머리가 돼 있었던 것이다.
진짜 싸움은 이 때 부터였다. 아버지에 의해 진주로 좌천됐던 김경탁(김재중 분)은 또 다시 아버지의 명령으로 민란 본거지를 습격했다. 절친한 벗이었던 김경탁과 홍영휘는 다시 한 번 벼랑 끝에서 칼을 겨눌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체력을 소진한 홍영휘가 밀리는 상황에서 김경탁은 "내 친구는 여기서 죽었다"는 말을 끝으로 그의 목숨을 또 구해줬다.
하지만 홍영휘는 진혁의 손 끝에서 살아난 현감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친구 김경탁과 동생 홍영래가 보는 자리에서 그는 총에 맞아 쓰러지며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상황에 김경탁과 홍영래는 어찌하지 못하며 오열했고 진혁은 정신붕괴를 느끼며 패닉 상태에 빠졌다. 홍영래의 말을 듣고 현감을 그냥 뒀다면 홍영휘가 죽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끝없는 진혁의 고통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멘탈붕괴 제대로 경험하네요. 현감 진짜 죽이고 싶다", "안돼! 홍영휘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 이렇게 보낼 수는 없어. 제발 살아있기를", "총 맞고 추락. 최악 죽음이다", "차라리 경탁의 손에 죽었다면 마음이라도 편했을 듯", "송승헌 괜히 조선가서 고생이 많다", "헐. 영래랑 진혁이 어떡해"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방송 말미 진혁은 홍영래의 얼굴을 차마 볼 수 없어 시름시름 앓던 그녀를 김경탁에게 맡긴 채 먼저 활인서로 돌아왔다. 그를 기다리던 이하응은 진혁에게 궁 내의원 자리를 제안했다. 이하응이 진혁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리 손을 다 써 놓은 상태였다. 드디어 권력의 소굴로 들어가게 된 진혁. 그가 뒤집어 놓은 역사를 다시 돌려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MBC '닥터진' 캡처)
http://news.nate.com/view/20120701n16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