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월이 오면 우리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떳떳이 자라 정든 모교를 떠나가는 미더운 아이들을 보게 된다.
아이들은 《우리 학교는 나의 보물입니다!》고 뜨거이 부르건만 ...
이역의 칼바람 막아주며 온갖 심혈을 다 기울여 고이고이 키워준 부모님,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 담뿍 받아 곱게 곱게 자란 너희들의 모습이 또한 우리 학교의 보물함을 가득 채워가는구나!
티없이 맑고 눈부신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예뻐 우리의 마음은 그 미더움과 사랑스러움에 사로잡혀 모든 시름이 덜어질것만 같았구나!
니시도꾜제제1학교 졸업식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