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도꾜신쥬꾸에서 가져진 U20녀자축구 조선선수단을 환영하는 오찬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고베에서의 2시합을 압승하여 도꾜에 도착한 선수들의 자신에 넘친 얼굴들은 여름의 해볕에 붉게 타서 용하고 너무 예쁘기만 하였습니다.
18살,19살이라서 신문에서 보기보다 어린 티가 남아있어 밝고 순진한 아이들이였습니다.
선수들은 일본에 도착한 순간 제나라에 왔는가고 착각을 할정도로 공화국기발이 나붓기니 이국을 안느꼈다고.
음식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지역의 엄마들이 저희들의 입맛에 맞게 맞좋게 장만해주시니 얼마나 식욕을 돋구어주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선수들은 물론 찬바람만 불던 이런때에 미더운 우리 선수들을 맞은 우리 동포들의 마음 또한 얼마나 흐뭇한지 모르겠지요.
아이들과 함께 지낸 잠시였으나 뭔지 따뜻한 힘을 얻은것만 같았습니다.
이겨라! 이겨라! 우리 선수 이겨라!
(30년전의 초1 국어교과서에 실리던 글이 문뜩...)
DF김은하선수,DF박경미선수,GK김철옥선수와 함께 지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