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ガホ)- 시간 (time) 和訳/翻訳

作者:서동성 作曲:박성일 編曲:박성일

 

 

 

 

소용돌이처럼 사라져만 가네

渦たちのように消えていくばかりだね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알 수 없는 내일도

いいことも悲しいことも、どうすることもできない明日も


줄어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네

すぎさる朝ももう来ることわない


흐르는 물처럼 바쁜 계절을 따라

流れる水みたいに忙しく季節を追って



잡으려 해도 막으려 해도

掴もうとしても止めようとしても


허기진 시간은 모든 걸 삼키듯 다가와

飢えた時間は全てを飲み込むようにやってくる


밤을 뒤척여 매달려도

夜にしがみつこうとしても


다시 되돌아 뛰어봐도

もう一度振り返っても


타고난 재처럼

焦げた灰のように


또 하루가 내 하루가 사라진다
また1日が僕の1日が消えていく


마지막 분주함 그날이 오면

最後の忙しい日が来たら


소리 없이 꽃이 피듯 우린 시들어가네

静かに咲く花のように僕たちは枯れていく


날마다 버려진 아름답던 어제

日に日に捨てられていく美しい昨日


모두가 외면한 자화상은 아닐까

誰もが無視しようとする自画像ではないだろうか



피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避けることのできない、見えない


시간은 점점 더 내 목을 조이듯 다가와

時間は少しずつ僕の首を締め付けるようにやってくる


내가 숨 쉬는 이 순간도

僕が息をするこの瞬間も


내가 잠든 이 순간에도

僕が寝付くこの瞬間も


타고난 재처럼

焦げた灰みたいに


또 일 분이 또 일 초가 사라진다
また1分また1秒が消えていく

 


소름처럼 돋는

鳥肌が立つ


아픈 기억들

辛い記憶たち


스치듯 소중한 얼굴

すれ違う貴重な顔


그 수많은 긴 시간을

この数多くの長い時間を


영원할 거라 믿었지

永遠だと信じた


나의 심장이 멈추면

僕の心臓を止めたら


그땐 시간도 멈출까

その時時間も止まるだろうか



막아서도 멈추지 않네

止めても止まらない


시간은 점점 더 내 목을 조이듯 다가와

時間は少しずつ僕の首を締め付けるようにやってくる


내가 숨 쉬는 이 순간도

僕が息をするこの瞬間も


내가 잠든 이 순간에도

僕が寝付くこの瞬間も


타고난 재처럼

焦げた灰みたいに


또 하루가 내 하루가 사라진다

また1日が僕の1日が消えてい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