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서 언제나 함께 (9) | パク・ヨンウ☆だぁ~い好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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パク・ヨンウ氏にぞっこん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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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スモス제2장<4>コスモス



글을 써서 올렸더니 곧장 반응들이 왔다. 용우가 올 때 다 되었다고 알아차린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모양이다. 수고하셨다느니 몸은 괜찮으시냐니 개봉되면 꼭 극장에서 볼거라니 하는 글들이 줄줄 나오니 용우는 기뻤다.



팬들이 언제나 자기를 기다려주는 일은 약간 부담스러울 듯도 하지만 용우는 그런 약간의 부담감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여기고 그다지 싫지가 않았다.



그렇게 즐거이 올라오는 글들을 보고 있으려니 전화벨이 울렸다. 받아보니 매니저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이번 무대인사할 때 싸인회도 같이 하자고 사무실에서 제안해왔는데 어떻하겠느냐는 것이었다.



싸인회를 하려면 하루에 여러 극장을 다니질 못 한다. 가능한한 많은 팬들을 대하고 싶은 생각의 용우는 그런 제안이 있을 때마다 안한다고 거절해 왔다. 이번에도 당연히 하지 말자고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싸인회하면 그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문뜩 떠오른 것이다.


아라는 실명제다. 그 여자 이름도 실명일 것이니 싸인하면서 이름을 물어보면 그 여자를 알아볼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니 용우는 그 여자가 몹시 궁금해졌다. 키는 얼마쯤 되는지 머리는 긴지 짧은지 쌍커풀인지 아닌지 날씬한지 아니면 좀 뚱뚱한 편인지...



매니저가 전화 저쪽에서 독촉한다.

- 형, 대답은 어떻게 할까요? 싫다고만 하면 되요? -

- 아니, 할께. 하겠다고 전해줘. 이왕 하는 일, 많은 극장에서 하고 싶다고 해. 가능하면 지방에도 내려가고. -

용우는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대답하고 있었다.



매니저는 의외라는 듯 참시 머뭇거리다가

- 아, 알았어요. 그렇게 할께요. 그럼 스케줄이 잡히는대로 다시 연락할께요. -

라고 전화를 끊었다.



그 여자는 과연 어디에 사는 것일까? 싸인회 한다고 극장까지 찾아올 수 있을까? 용우는 설레는 가슴을 감추기 위해 크게 헛기침을 한번 했다.




※이 이야기는 학이가 만든 픽션이며 실재 인물이나 단체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