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달리 감수성 자극하는 드라마 : 제빵왕 김탁구



by NOHKUN
Date : 2017.09.11.


최근 홈베이킹을 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간간히 보고 있다.
그러다 예전에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가 한 것이 떠올라서 찾아보았다.

처음에는 제빵'왕'이라는 초딩스러운 네이밍도 있고, 탁구(=핑퐁)라는 이름도 있어서 코미디 물인가 생각하고, 그냥 빵만드는 영상이나 있는지 보려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다.


출처 : 나무위키 [제빵왕 김탁구] https://goo.gl/uuDUW5

주요인물은 위의 4명이라고 봐야 할 듯 하다.
그런데 드라마의 전체 인물들이 서로 얽혀있는 구조라서 주연/조연을 나누기 보다는 개개인이 케릭터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출처 : monotravler [제빵왕 김탁구, 어찌됐던 모두에게 고마운 드라마] https://goo.gl/2E2Vj6

나는 개인적으로 부자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왜냐고?
깔끔한 옷차림과 격이 있는 말투, 맛난 음식들 눈과 귀와 생각이 즐겁기 때문이다.
물론 드라마의 흥행요소인 자극성이라는 것으로 인해 그게 꼭 깨끗하다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유치한듯한 제목과는 달리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었고 깊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대했던 빵을 만드는 장면은 크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제빵에 대한 철학은 잘 담았지 않은가 생각한다.

뒤늦게 드라마를 보고 인터넷을 조금 검색하다보니, 한국에서 제법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인듯하다. 인물들의 개성있는 연기 덕분에 인물들에 대한 기사도 많고, 보면서도 재미있고 보고나서의 여흥을 즐기기에도 좋은 드라마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