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10. 퇴사를 결정했다. 라기보다, 이직한다!!



by NOHKUN
Date : 2017.04.10.



오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어떤 욱하는 기분에 그만둔게 아니라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는 조금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홀가분한 기분이다.
지금 회사는 일이 제법 힘들었나보다.

그렇게,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일이 바빠서 동료들과 인사도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낮부터 오늘까지로 해서 회사를 그만두단다고 들은 동료들은 과자를 주거나, 비타민을 주거나 다들 축하(?) 해주었다..고 할까...

그런데 집에오는 길에 내가 회사그만둔다는 것을 늦게 알게된 사람들로부터 계속 전화가 와서 놀랐다.
나 그렇게 사람들을 도와줬다곤 생각하지 않는데...
다들 신경써 주니 고맙다. 내가 그렇게 일을 못하거나 하진 않았나 보다.ㅋㅋㅋ

이번주 중에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다.

힘내자!!


post script 2017.04.11.
마지막까지 일이 바빠서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하고 끝내서인지, 오늘도 계속 전화가 걸려왔다.
나 정말 나쁘지 않은 놈인가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