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んにちは。レモンコーヒーのシュウです。
안녕하세요. 레몬커피의 슈입니다.
今日は「ハングルの日」で祝日です~
오늘은 ‘한글날’로 공휴일이에요~
別に会社に通っ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休みの日だけ感じられる空気がなんだかいいです。
딱히 회사를 다니는 건 아니지만 쉬는 날만 느껴지는 분위기가 왠지 좋아요. ^^
ところが、朝からのどかなのを見ると、遊びに行く人が多いようですね。
그런데 아침부터 화창한 걸 보니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
こんな時には、彼氏がいれば一緒に遊びに行くのに··· という気がしますが
이럴 때면 남자친구 있으면 같이 놀러갈 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忙しかったり、他の約束があったり、平日に一日ある休日に家で休みたいと言ったら
바쁘거나, 다른 약속이 있거나, 평일에 하루 있는 휴일에 집에서 쉬고 싶다고 한다면
こんなことなら彼氏がいない方がましだ! と思うかもしれません。
이럴 바에는 남자친구가 없는 게 낫다! 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
だから理想と現実が違うと言われるようです。笑。
이래서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고들 하는 것 같아요. ㅎㅎ
ハングルの日なのに何か特別なことない?
そうですね。韓国語について話すブログなんですが
그러게요. 한국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블로그인데
去年のハングルの日にも何も書かなくて··· 今年は何か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ね。
작년 한글날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서... 올해는 뭔가 해야겠죠? ^^;;
それで、今回はハングルの書体についてのお話をしてみようと思います。
그래서 이번에는 한글의 글씨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
ここで「geulssi」は文字の形という意味の純韓国語で
여기에서 ‘글씨’는 글자의 모양이라는 뜻의 순 한국어로
「geulssiche」は「geulssi」を書いておいた形という意味です。
‘글씨체(體)’는 ‘글씨’를 써 놓은 모양이라는 뜻이에요.
「geulssiche」と似た言葉で、「geulkkol」は「geul + kkol」の複合名詞で
‘글씨체’와 비슷한 말로 ‘글꼴’은 ‘글 + 꼴’의 복합 명사로
「geul」の「kkol」つまり「文の形」という意味の純韓国語です。
‘글의 꼴’ 다시 말해 ‘글의 모양’이라는 뜻의 순 한국어예요.
それでは、まず「malgeun godik」から見てみましょうか。
그럼 먼저 ‘맑은 고딕’부터 볼까요?
イメージソース:ナムウィキ
このフォントは「サンドル」というフォント製作会社で作ったんですが
이 폰트는 ‘산돌’이라는 폰트제작사에서 만들었는데
ハングルをゴシック体のモダンな感じでデザインしたそうです。
한글을 고딕체(Gothic script)의 모던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해요.
以前は「gullimche」もよく使われたんですけど
예전에는 ‘굴림체’도 많이 쓰였지만
今では、オンラインで見られるハングルはすべて「malgeun godik」であるほど
지금은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한글은 전부 ‘맑은 고딕’일 정도로
基本フォントになりました。
기본 폰트가 되었어요.
ここで「gullim」は動詞「gullida (転がす)」の名詞形で
여기에서 ‘굴림’은 동사 ‘굴리다’의 명사형으로
何かを車輪のように回りながら移せるという意味の純韓国語です。
무언가를 바퀴처럼 돌면서 옮겨 하게 한다는 뜻의 순 한국어예요.
イメージソース:ナムウィキ
二つのフォントのうち、VやWを比べてみると、なんだか「gullimche」が荒い感じがしませんか?
두 폰트 중 V나 W를 비교해 보면 왠지 ‘굴림체’가 거친 느낌이 들지 않나요?
「gullimche」はスクリーンでピクセルの形に見え、可読性が落ちるため
‘굴림체’는 스크린에서 픽셀 형태로 보여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鮮明に見えるフォントを開発するようになったそうです。
선명하게 보이는 폰트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それで、名前に「malgeun (晴れ)」って言ったんじゃないかと思います。笑。
그래서 이름에 ‘맑은’ 이라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イメージソース:ナムウィキ
次に「gungseoche」は「gungjung seoche (宮中の書体)」の略語で
다음으로 ‘궁서체’는 ‘궁중 서체’의 줄임말로
朝鮮時代の女官が書いた文字をもとに制作されたそうです。
조선 시대 궁녀들이 쓰던 글씨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そんな理由で、筆文字の感じがするフォントでもあるので
그런 이유로 붓글씨 느낌이 많이 나는 폰트이기도 해서
学校の卒業証書や賞状、または会社の任命状はもちろん、年賀状など
학교 졸업장이나 상장 또는 회사 임명장은 물론이고 연하장 등
丁寧で真剣な雰囲気で書かなければならないところによく使っています。
정중하고 진지한 분위기로 적어야 하는 곳에 많이 쓰고 있어요.
イメージソース:ネイバーブログ「デザインを行う」
このように「gungseoche」の真剣な雰囲気をなぞらえて
이렇게 궁서체의 진지한 분위기를 빗대서
一時「私は今真剣だ。 これは『gungseoche』だ。」という言葉が流行したりもしました。
한때 ‘나 지금 진지하다. 이거 궁서체다.’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어요.
これは「私は今、すごく『gungseoche』だよ。」のように応用して使うこともあります。 www
이건 ‘나 지금 되게 궁서체야.’처럼 응용해서 쓰기도 해요. ㅋㅋ
ここで「doege」は口語で、とてもとか非常にという意味の純韓国語です。
여기에서 ‘되게’는 구어로 아주, 몹시라는 뜻의 순 한국어예요.
イメージソース:ネイバーブログ「VISUALFIX」
その他にもイメージで見られる「dodumche」や「batangche」がありますが
그 외에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돋움체’나 ‘바탕체’가 있는데
「dodumche」の「dodum」は「doduda (引き立つ)」という動詞の名詞形で
‘돋움체’의 ‘돋움’은 ‘돋우다’라는 동사의 명사형으로
上に引き上げて目立つようにする、または感情や気配を生じさせるという意味です。
위로 끌어 올려 도드라지게 하다 또는 감정이나 기색을 생겨나게 하다는 뜻이에요.
また、「batangche」の「batang」は、物事や現象の根本という意味で
또 ‘바탕체’의 ‘바탕’은 사물이나 현상의 근본이라는 뜻으로
フォントの名称を見ると、その名前の意味に合わせてデザインされたようです。
폰트의 명칭을 보면 그 이름의 뜻에 맞게 디자인 된 것 같아요.
へえ~そうなんだ~
私はこういう話が面白いのですが、「なんだこの退屈なフォントの話は!」とおっしゃるかもしれませんね。
저는 이런 이야기가 재미있는데 ‘뭐야 이 지루한 폰트 얘기는!’이라고 하시지 않을지 모르겠어요. ^^;;
ところで上のイメージを見て「gullimche」も、可読性が悪くないと思う方がいらっしゃると思いますが
그런데 위의 이미지를 보고 ‘굴림체’도 가독성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malgeun godik」が開発される以前の「gullimche」と「batangche」は
‘맑은 고딕’이 개발되기 이전의 ‘굴림체’와 ‘바탕체’는
1990年代初めに開発されて以来、発展がなくて
1990년대 초반에 개발된 이후 발전이 없어서
ウェブデザイナーの間で、時代遅れのフォントというイメージがあったそうです。
웹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폰트라는 이미지가 있었다고 해요.
また、あるフォントはスクリーンで見る時や、印刷する時に壊れる問題があって···。
또 어떤 폰트는 스크린에서 볼 때나 인쇄할 때 깨지는 문제가 있어서...
私もずいぶん前に、デザイン事務所で働いていた時
저도 오래 전에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할 때
こんな問題でいつも頭が痛かった記憶があります。
이런 문제로 항상 골치가 아팠던 기억이 나요. ㅠㅠ
イメージソース:ナムウィキ
ちなみに、文字が正しく出力されないときに口語で
참고로 글자가 제대로 출력되지 않을 때 구어로
「kkaejida (壊れる)」という表現をすることもあります。
‘깨지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해요.
最近はこういう基本フォント以外にも、様々なフォントが使われているんですが
요즘에는 이런 기본 폰트 말고도 다양한 폰트가 사용되고 있는데
これは5年ほど前にネイバーで、ハングルの日の手書き公募展の映像で
이건 5년쯤 전에 네이버에서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의 영상으로
物語のある手書き109個を選定し、フォントに作って無料で提供したりもしました。
이야기가 있는 손글씨 109개를 선정해 폰트로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어요.
韓国の人たちは、手書きをどう書くのか知りたければ
한국 사람들은 손글씨를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시다면
下のリンクをクリックして、いろんなお便りと手書き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여러 사연과 손글씨를 보실 수 있어요. ^^
あ、これから韓国語を紹介するときに、カタカナの代わりにローマ字表記に変えることにしました。
참, 이제부터 한국어를 소개할 때 가타가나 대신 로마자 표기로 바꾸기로 했어요.
韓国語と日本語は発音体系が違うので、表記できないことが多くてダメだったんですね。
한국어와 일본어는 발음 체계가 달라서 표기할 수 없는 것이 많아서 안 되겠더라고요. ^^;;
しかし、ハングルのローマ字表記は一つではありません。
그런데 한글 로마자 표기는 한 가지가 아니에요. ㅠㅠ
イメージソース:ウィキペディア
それでローマ字表記が少し違っても、誤字じゃなければ
그래서 로마자 표기가 조금 달라도 오타가 아니라면
間違っているのではなく、他の体系を使ったと思うことが多いです。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체계를 사용했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
ちなみにこの中で最もよく使われるのは、表の一番最初にある「国語のローマ字表記法」です。
참고로 이 중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은 표의 제일 처음에 있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에요.
あの… もうやめてくれない?
今日に限って、話したいことがしきりに浮かびますね。笑。
오늘따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자꾸 떠오르네요. ㅎㅎ
いくらハングルの日だとしても韓国語の話はもうやめて、他のことも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ね。
아무리 한글날이라고 해도 한국어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다른 것도 해야겠어요.
長文を最後まで読んでくださって、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今日も良い一日にな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
それでは、語彙の話でまた会いましょう~
그럼 어휘 이야기로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