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으로 봄이 온 것 같지요
오늘은 아침에 조깅을 하면서 옷에 땀이 배고
걔도 땀을 많이 흘리면서 들어왔구요

난 어젯밤에 불면증에 걸렸기에
오늘은 수면부족과 그 원인 때문에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밤이 되어 겨우 마음을 정리해서
힘이 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난 토요일엔 PTA의 첫번째 회의가 있었지요
첫번째는 각 위원회의 위원장을 정해야하잖아요..
그것 때문에 그냥 위원을 선출할 때보다
더...훨씬 살벌한 분위기가 되구요

난 그 분위기 안에 있으면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안되지요


내가 소속하는 대표위원회엔 작년부터 계속하게 된 사람이
나를 포함해서 3명 있었어요
그리고...위원장을 한명 불위원장 두명을 선출해야되고...
결국 그 3명이 그 역할을 나누어야하게 되어서...

살벌한 긴 시간을 보내고 숨이 막혔길래...
...
...
...
위원장을 맡게 되어버렸다는 말이지요


"나는 바보입니다..."

그 때부터 계속 어떤 노래의 그 부분만 반복하고 있었지요
어젯밤은 밤중에 잠이 깨고
이런 것 저런 것 생각하며 아침까지 자지 못했거든요
걱정 때문인지 병 때문인지
심정이 괜히 두근걸려서...ㅠㅠ


아 근데..이제 괜찮습니다
어쩔 수가 없는 일입니다
맘을 꽉 먹고 열심히 할 밖에 없겠지요



그런 일도 있었기에
토요일 밤은 밤중까지 많이 술을 마시고 들어왔구요
오후엔 축구 클럽의 회의가 있었는데
"술을 마시자"라고 하면 가자 가자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런 때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난 아주 행복하네요
아주 재미 있는 시간이었기에
슬슬 집에 돌아가자고 시계를 보면
밤에 2시반이었어요..ㅎㅎㅎ

그런 상황으로
난 일요일의 시험을 기권하게 되었습니다..^^;;


암튼...많은 일이 있던 주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