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8 June YEAR 22
티셔츠를 다시 벗었다.
Tシャツをまた脱いだ.
거울 속의 나는 도무지 나 같지 않았다.
鏡の中の僕は全く僕じゃないみたいだった.
'DREAM'이라고 쓰인 티셔츠는 모든 면에서 내
타입이 아니었다.
"DREAM"と書かれたTシャツは全ての面で僕のタイプじゃなかった.
빨간 색도,꿈이라는 단어도,타이트하게 붙는 것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
赤い色も,夢という単語も,タイトについてるものも全て気に入らなかった.
짜증이 나서 담배를 꺼내고 라이터를 찾았다.
むしゃくしゃしてタバコを取り出してライターを探した.
청바지 주머니에 없기에 가방을 뒤지다가는
깨달았다.
ジーパンのポケットになくてカバンを漁ってから気づいた.
가져가 버렸다.
持って行ってしまった.
아무 스스럼없이 내 손에서 빼앗아 가져가버렸다.
何の気兼ねもなく僕の手から奪って持って行ってしまった.
그러곤 던져준 것이 막대사탕과 이 티셔츠였다.
そして投げてきたのがペロペロキャンディとこのTシャツだった.
머리를 흐트러트리며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문자
메시지가 들어오는 소리가 났다.
髪を搔き乱しながら席から立ち上がるとテキストメッセージが入ってくる音がした.
핸드폰 화면의 이름 세 글자를 보는 순간 갑자기
주위가 확 밝아지면서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
携帯の画面の名前三文字を見た瞬間急に周りがぱっと明るくなり心臓がドクンと落ちた.
메시지를 확인하며 담배를 반으로 부러뜨렸다.
メッセージを確認しながらタバコを半分に折った.
다음 순간 거울 속의 나는 웃고 있었다.
次の瞬間鏡の中の僕は笑っていた.
'DREAM'이라고 씌어 있는,빨간 색의,타이트한
티셔츠를 입고 뭐가 좋은지 바보 같이 웃고 있었다.
"DREAM"と書かれている,赤い色の,タイトなTシャツを着て何が面白いのか馬鹿みたいに笑ってい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