実は建て替えのために部屋を追い出されて多くの書籍を処分したのだが、中には捨てられなかったモノもある。

この『望郷』のシナリオ。故金志軒先生と故李學仁監督が共同執筆した未発表作品。

金志軒先生といえば、韓国脚本家界の大物で、彼が脚本を担当した『晩秋』は韓国でもっともリメイクされた作品であり、日本でも斎藤耕一監督がメガホンを取り、岸恵子、萩原健一主演で『約束』というタイトルでリメイクされている。

李學仁監督は在日2世であり、江波杏子主演で在日コリアンの冤罪事件を扱った『赤いテンギ』を監督している。また、漫画『蒼天航路』の原作者でもあり、多くの漫画賞を受賞するなど、これから売れっ子にという道半ばで急逝された。

生前、3人で会う機会がよくあり、李監督が韓国語が不得意で金先生が日本語が流暢だったことから、共通の言語は日本語だった。
この脚本も日本語で執筆されている。執筆年を見ると1992年。ちょうど30年前だが、よく残っていたものである。

本編はこちらでお見せできないが、李監督の癖が見受けられ懐かしさが込み上げてきた。



이번에 많은 서적을 처분한 사실은 이미 적었자만 구것들 중에는 버리지 못한 물건도 있다.

이 "망향"의 시나리오. 고 김지헌 선생님과 이학인 감독님아사며 두분의 손으로 집필한 미발표 작품이다.

김지헌 선생님은 한국 각본가계의 거물이었으며 그가 각본을 맡은 『만추』는 한국에서 가장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유명허며 사이토코이치감독님이 메가폰을 잡고 카시 게이코, 하기와라 켄이치 주연으로 일본애서도 리메이크된 바가 있다.

이학인 감독남은 재일동포2세이며 에나미쿄우코 주연으로 재일교포 원죄 사건을 다룬 "붉은 땡기"를 감독하였다, 또한 일존만화"창천항로"의 원작자이기도 하고 많은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이제ㅂ부터 잘나가는 인기작가가 되사려는 무렵에 병때문에 세상을 떠나셨다.

생전 셋이서 만날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 이학잉감독은 한국말이 서툴렀고 김지헌선생님이 일본어가 아주 유창하셨기에 셋의 공통언어는 일본어였다.
이 각본도 일본어로 집필되었다.집필연도를 보면 1992년. 바로 30년 전이다.

본편을 여기서 보여드릴 수 없지만 개요 문체를 읽으면 이학인감독님의 글 버릇이 보여서 그립다.

♯김지헌
♯이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