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터 정말 짠한 달포...ㅠ.ㅠ




옥상에서 말한 달포와 인하의 대화를 다 들은 달평은 이미 이때부터 인하의 짝은 결국 달포가 될거라고 생각했을꺼다 분명...


이미 오래전부터 달포의 마음을 어느정도 눈치 채고 있던 달평이었기에 그렇기에 삼촌 조카의 관계인 두 사람 사이가 더 깊어지기 전에 연인 사이가 되기 전에 확실하게 선을 그어 정리해 놓으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자기가 어려운 일을 격을 때마다 저렇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달포 뒤에 숨는 인하를 보며 달평은 다시 한번 둘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를 해놔한다고 다짐했을거야....


달포 또한 언제나 이렇다는 듯이 인하를 숨겨주고 감싸 안아주는 역할을 해왔으니....

인하를 위해 대학도 포기하고 인하를 위해 좋은 머리 쓰지도 않고 택시 운전하며

언제나 인하가 필요하면 인하에게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남자인걸..ㅠ.ㅠ

이런 남자가 쭉 옆에 있으니 인하 눈에 다른 남자가 들어오겠냐고요.

뭐 인하가 누구랑 누구를 비교할 성격은 아니다만

그래도 달포는 항상 그렇게 해줬는걸? 항상 자기편이고 항상 자기 지켜주고....

인하가 만약 그런 달포를 남자로서 신경쓰기 시작한다면

이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되버릴꺼라고 생각했겠지? 우리 달평씨....


이미 어느정도 달포가 인하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 챈 달평은 서약서까지 쓰면서 마지막 기자 시험이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게 되어 변명하려는 인하를 대신해 달포와 이야기를 하자고 불러낸다.

왜 달평이 인하 이야기를 달포랑 하려는지 모두가 어리둥절 하지만

달포는 인하와 관련된 일은 항상 이래왔다는 듯이 자신이 잘 이야기 해볼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 상황에서도 인하 다독이는 너란 남자 참 괜찮은 남자다!!!



달평에게 인하 입장을 어떻게 해서든 설득하려고 좋은 말 다 늘어놓는 달포에게 그것때문에 부른게 아니라는 달평...

옥상에서 달포와 인하의 말을 다 들었다며 저번 사진도 그렇고 자기가 보기에는 달포가 인하를 마음에 품고 있는거 같은데 이번에도 오해한거냐 돌직구로 묻는다..ㅠ.ㅠ

좀 잔인하세요..아버님...ㅠ.ㅠ


저번 사진건도 있고 오늘 옥상은 누가봐도 인하를 좋아하는 남자였기에 이제 부정할수가 없다 우리 달포는...

인하도 그러냐는 달평에게 인하는 자기가 이런 마음인거 전혀 모른다고..


그래...달평도 무서웠다니까...

옥상의 행동을 보면 누가봐도 인하도 달포를 좋아하는데 아직 인하는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거 같으니 안심되었습니까? 달평씨....

인하는 말이다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귀한 딸이라 내 눈엔 세상 누구보다도 너무 곱고 이뻐

그래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귀한 대접받으며 무탈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인하 짝으로 세상 누가 와도 눈에 안찰것이다.

이몽룡보다 잘난놈을 데려온다 해도 물고 뜯고 따지며 그래야돼

하물며 넌...넌..


많이 부족하죠

근본도 모르는 고아고

돈이며 학벌이며 뭐하나 내세울거 없고

제가 가당치도 않은 마음 품었다는거 잘 압니다.

그래서 저 욕심같은거 내본적 없어요

아저씨가 걱정하는 그런일 없을겁니다.

저한테는 이 가족이 먼저에요.

이걸 깨트리는 짓 절대 안합니다.

잘 정리 할테니깐 걱정마세요.


인하를 좋아한다고 인정한 달포의 점점 더 숙여지는 저 고개가 난 그렇게 가슴 미어지더라...

알고보면 잘못한게 없어요.

그래! 삼촌 조카 사이라지만 막말로 피도 안섞인 관계에다 꽃같은 청춘 남녀인데

뭐 큰 잘못을 했다고 이리도 깊이 머리를 숙여 죄송해해야하는거지?

이게 1화의 그 기호상이 자기 잘난 자식들 동네방네 데리고 다니며 똑똑하다고 자랑하던 장면이랑 너무 대비되어서 그래서 더 슬펐다구


13년전 사건만 없었더라도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머리 잘 써서

여전히 온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 싶을만큼 훌륭한 청년이 되어 있을텐데

아니 부모님이 말도 하기 전에 이미 온 동네에 훌륭한 사윗감이라며 선자리가 끊기지 않았을텐데

아니 또 그전에 온 동네 처녀들이 가만히 안 놔뒀을 훌륭한 남편감이엇을텐데...


그런 하명이가 13년전 사건으로 다 잃고 이제는 좋아하는 여자의 아버지 앞에서 머리를 숙이고 이러고 있는게 난 참 속상하다....


달평에게 인하가 소중한만큼 하명이도 기씨 가족에게 얼마나 소중한 아들이었는데...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곱게 곱게 사랑 많이 받으며 자랐을텐데..ㅠ.ㅠ

그런데 그 잘난 머리 잘난 외모 다 숨기고

지가 좋아하는 여자 위해 학벌이며 돈이며 외모며 다 포기하고 저렇게 살고 있는것도 속상한데

그 좋아하는 여자 아빠앞에서 자기 입으로 자기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스스로 말하고 있는 달포를 보니 진짜 속이 미어졌다...짠한자식....




그런 직후 집에 들어와보니 이모양 이꼴임..

누가 봐도 달포가 너무 괜찮은 남자라서 인하를 위해 공필을 위해 자신을 위해 가족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미리 선수친거였는데...




후줄근한 목늘어진 티셔츠에 무릅나온 오래된 추리닝...거기다 양치하다 막 튀어나온 이 딸.....

너무 괜찮은 놈인 달포에게 자신의 딸 인하가 창피하게 느껴져 괜히 저절로 달포 눈치만 보는 달평.....ㅋㅋㅋㅋㅋ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는 듯한 달포....

뭐...인하랑 달포는 가족처럼 지내서 볼거 못볼거 다 보고 살았는데 왜 이제와서 정말 새삼스럽게 그러세요 달평씨...ㅋㅋ

인하가 주접인것도 잘 알고 있는데요? 옥상에서 봐서 알겠지만 인하 있는 곳도 제일먼저 찾아낸것도 달포고 인하의 진심을 가장 잘 아는 것도 달포라니깐요...그런데 이런것이라고 모르겠어요?

이리보니 인하에게 주기에는 달포가 너무 아깝죠?

그러니 눈치 슬슬보시는거죠?



인하가 창피해 빨리 씻으라며 다시 욕실로 집어 넣어보는 달평씨인데 달평씨 마음도 모르는 해맑은 인하와 오히려 이 상황이 더 어색한 달포..(그나저나 달포 기럭지 비율 황금비율,,,,,)




이 상황에서도 기자 시험 봐도 된다는 달평의 허락이 기뻐 또 제일 먼저 달포에게 알리는 인하와

그런 인하를 달포앞에 내보여 창피하고 창피해서 어색한 인하 아부지 달평씨..


그런 달평이 오히려 더 어색한 달포....

정말 새삼스럽게 왜 그러셔~


ㅋㅋㅋㅋ달평씨에게는 이미 달포는 기서방이지요...

그렇게 낯간지러울 정도로 사랑한다고 말한 딸이 창피하게 느껴졌다는건 달포 아니 하명이가 얼마나 괜찮은 남자라고 인정을 했으면 그랬겠습니까...

물론 삼촌 조카사이라는 것때문에 지금은 가족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달포에게 모진말좀 내 밷었지만

하는 행동 보면 영락없이 최고의 사위를 맞이하는 사랑하는 딸을 보호하고자 하는 아버지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작가님은 정말 대단하심,,

하명이의 상황을 눈물뽑게 만들어놓고 또 하명이가 이렇게 가치 있는 놈이라는 것도 바로 알려주시다니! 정말 쎈스쟁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