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워크란 곳에서 일을 찾아보았다. 역시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이 아니면 일자리를 알선 받는 것 자체가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일본에 머물 수 있는 방법은 유학 뿐인데 이것은 내 형편상 무리일 것 같다. 불가능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결국 가끔 관광이나 가는 것 밖에는 아무런 수가 없는 것 같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울감이 강해서 산책을 나갔다. 어제는 1만보를 넘게 걸었고 오늘은 8천보 정도 걸었다. 목적지는 항상 도서관 아니면 공원, 사실 가더라도 무감흥하고 전혀 기분 전환이 안 된다. 그래도 운동의 효과는 있어서 불필요한 지방 연소에는 도움이 되겠지. 

 

한동안 도서관에는 가지 않을 것 같다. 독서에 흥미가 사라졌다. 요즘은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고전 게임을 조금씩 플레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