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Orie와 혼인 신고를 했습니다. Orie의 성씨는 Yoshimi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누군가의 남편이 되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것도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흐름으로 말입니다. 삶이란 정말 불가해하고 미스테리의 연속인 것입니다.
혼인 신고를 했습니다만, 아직 결혼식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선 다음달에 서울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가장 가깝다고 할만한 친구 몇 명, 그리고 가족 몇 명, 삼촌을 부를 생각입니다. 결혼식 이외에는 어머니의 아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야하기 때문에 피로연 같은 느낌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2시간 정도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제1차 신혼 여행지는 하와이로 정했습니다. 제2차 신혼 여행지는 교토입니다. 제3차 신혼 여행지는 제주도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