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ちゃんの手紙109。
엄마의 설거지는 아빠의 야구
아빠의 야구는 인아의 장난감
인아의 장난감은 단아의 아이스크림
단아가 웃으면 엄마도 웃고
엄마가 웃으면 아빠는 긴장이 풀려
아빠가 풀어지면 엄마가 화가 나고
엄마가 화가 나면 인아는 혼이 나네
인아가 혼나면 단아는 울고
단아가 울면 엄마가 짜증 나고
엄마가 짜증 내면 아빠는 설거지를 하지.
아빠가 설거지를 하면
엄마가 언제나 행복해하듯이
LG 야구팀이 이기면 아빠가 환호성 치고
새로운 장난감 앞에서 인아 엉덩이는 춤을 추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단아는 노래를 부르고 있네.
웃다가
울다가
짜증 내고
싸우고
다시 웃다가
노래 부르다가
사랑하고
마주 보고
토라지고
외로워하고
감사해하고
힘들어하고
달래주고
위로받고
다시금 웃고 있네.
엄마의 설거지는 아빠의 야구
아빠의 야구는 인아의 장난감
인아의 장난감은 단아의 아이스크림
<아빠의 설거지는 가족의 평화>
------------
남편이 설거지할 때 인아와 즉석에서 부른 노래를 적어보니 참 우습습니다.
안녕하세요.
엄마의 설거지 같은
아빠의 야구 같은
인아의 장난감 같은
단아의 아이스크림 같은 행복이
오늘 당신에게도 강림하기를... ^^
고짱이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