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 선배의 기일인 1월 6일
뮤지컬 ‘서른 즈음에’의 도쿄 공연
마지막 무대를 함께 했다.

지난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면서
꿈을 향해 이상을 믿고 몸으로
버티고 살아왔던 그날들이 새롭다.

2019.1.7




서른 즈음에(30歳の頃に)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また一日 遠ざかって行く
ふき出したタバコの煙のように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小さいだけの俺の記憶の中に
何を満たし生きているのか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だんだんもっと遠ざかる
とどまっている青春だと思っていたのに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空っぽになっていく俺の胸の中には
もう何もみつけることはできないね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季節は再びめぐって来るけど
去っていった俺の愛は何処へ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俺がはなれて行かせたのでも無く
俺がはなれて来たのでも無いのに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少しずつ忘れられていく
とどまっている人だと思っていたが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また一日 遠ざかって行く
毎日別れを繰り返し生きていくのだな
毎日別れを繰り返し生きていくのだ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