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두번째 TV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소환 문제 등을 두고 온도차를 보였다. 유 의원과 남 지사는 이날 오후2시 KBS·MBC·SBS·YTN 공동 생방송으로 열리는 '2017대선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 토론'에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에 대해 각각 '불구속 수사'와 '법 앞의 평등'을 주장하며 각을 세웠다.

유 의원은 "안타깝게도 박 전 대통령이 내일 검찰 출두한다. 수사는 법에 의해 진행이 돼야한다"면서도 "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엔 국가지도자였던 대통령의 품위나 나라의 품격을 생각해 불구속 수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생각은 없다"며 "국가통합과 나라의 앞날을 위해 불구속으로 조사를 받고 법에 의해 정해진 사법절차는 그 때가서 결정하면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