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自由アジア放送]より

[RFAニュース] 北朝鮮、高英姫(コ・ヨンヒ)の日本出生を隠さない
ワシントン - キム・ジュンホ xallsl@rfa.org
2012-10-29
朝鮮半島を見れば日本がわかる !  한반도를 보면 일본이 보인다  !





写真=連合ニュース提供
金正日の3番目の夫人で金正恩の母親である
高英姫の未公開写真


=翻訳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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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고영희 일본태생 안숨길 듯
중국-김준호 xallsl@rfa.org
2012-10-29

사진-KBS/연합뉴스 제공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이자 김정은의 어머니인 고영희의 미공개 선전영화.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생모 고영희를 우상화 하는데 있어 고영희가 일본 태생이라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게 대북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고영희 우상화 작업에서 그가 일본태생이라는 점을 감추지 않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중국에서 김 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김정은 제1비서의 생모 고영희 우상화작업이 머지않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유력한 증언이 나와 향후 북한당국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일본 국적의 전직 조총련 간부는 “북한당국이 김정은 제1비서의 생모 고영희에 대해 본격적인 우상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는 “북한 당국이 고영희가 일본 태생이라는 점이 고영희를 우상화 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그동안 많은 고민 했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고영희 우상화작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고영희가 일본 태생이라는 것을 북한당국이 능동적으로 공개할 필요는 없지만 북한 내부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을 무리수를 써가며 감춘다면 오히려 주민들의 비웃음거리가 된다는 점을 북한 당국이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그는 또 “김정은 제1비서의 생모 고영희가 일본 태생이라는 사실에 재일 조총련은 큰 위안을 삼고 있으며 향후 고영희 덕에 조총련의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평양 대성산에 있는 고영희의 무덤은 이미 성역화 되어있다”면서 “머지않아 일반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참배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평양의 한 주민은 “현재 김정은 장군의 생모 고영희가 일본 태생이라는 사실은 일반 주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귀국자들(북송재일교포)은 고영희 덕을 보게 될지 모른다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째뽀’라고 비하를 당하며 노동당 입당은 물론 자녀들의 대학입학과 관료로 진출하는데도 제약을 받고 있는 북송 재일교포출신 주민들이 일본 태생인 고영희 덕에 귀국자에 대한 차별정책이 완화되거나 철폐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7월 베이징 발 기사로 ‘북조선 김정은 제1서기의 어머니 고영희의 무덤이 평양시내 대성산 부근(동촌 호수)에 설치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내 일부 대북 소식통들은 “북한당국이 고영희가 일본 태생이라는 약점을 극복한다고 해도 만수대 예술단 출신의 무용수였다는 과거 경력마저 무시해가며 고영희 우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지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 RFA自由アジア放送web ページ → http://www.rfa.org/korean/in_focus/koyounghee-102920121009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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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FA 自由アジア放送] というのは、1996年にアメリカ議会の出資でスタートした国際放送局。アジアの開発途上国、もしくは非民主主義国を対象に放送されている短波・中波放送です。韓国・朝鮮語放送は、主に北朝鮮に向けて発信され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