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OHKUN  
Date :  2018.08.18. 

Title : 오랜만에 「맛있다」라고 느꼈다.
Thema :  Food 
Location : 달서구 < 대구시 < 대한민국


나는 음식이 맛있다거나 하는 것을 잘 모르겠다. 다만, 먹을 수 있으면 음식이고, 편식은 하지만, 그 외에는 「맛없다」거나 하는건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반응을 보면서 공감하는 척 하는 정도일까. 
그래서 맛집 방송 같은걸 보아도 별 감흥이 없고, 점심 메뉴 고르는 걸로 큰 고민을 하지도 않는다.

이번에 일이 있어서 대구에 갔었다. 점심 때가 되어 밥을 먹어야 하는데 같이 간 일행의 편식이 좀 있었다. 잘 모르는 지역에서 식당을 찾아 헤메이다 일단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이 주변에 점심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맛난 집이 있을까요?」 

부동산 사장님:아, 그거라면 XXXX가 있지요. 여기 맛있구요. OOOO 근처에 있습니다.

나 : 저기, 거기가 조금 먼거 같은데요.

부동산 사장님 : 별로 안멉니다. 차나 택시로 10분 정도만 가면 되요. 

나 : 죄송하지만, 이 주변에는 뭐 없을까요?

부동산 사장님 : 보자, 음, 아, 큰도로 쪽에 「교동면옥」이라고 있는데, 거기 아마 맛있을 꺼에요. 냉면이나 갈비탕이 있는데 맛있죠.

나 : 감사합니다.

 

가게 사진을 찍지 못해서 공식사이트의 사진을 편집했습니다. 가게는 이런 느낌입니다.

 

 

여기인가.

조금 빠른 점심시간 이었는데,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다. 

그런데, 오늘 블로그를 쓰게 된 계기가 이집의 냉면이 참 맛있다.
 

먹기 전에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고명이 흩어진 채로 이쁘게 편집을. (T_T)

 

이 식당 냉면의 특징은 고명으로 육전이 올라가 있는데, 이게 냉면과 정말 잘 어울렸다.

정말 맛나더라.
 

http://www.gyodongfnb.kr/main/

 

찾아보니 집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곳에도 체인점이 있더라. 가끔씩 가게 될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