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OHKUN
Date : 2018.04.22.


돈 걱정 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누리며 사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생각만 해도 설레이고 좋은 말인 것 같다. 

*부자의 하루일과 
07:00 기상 
08:00 아침식사 및 뉴스 시청 
09:00 골프연습장 이동 - 레슨 
11:00 골프연습장 맴버들과 회동 
12:00 특급호텔 이동 - 사우나&점심식사 
14:00 귀가 
15:00 건물관리업체 관리자 자택방문(변동사항 보고받음) 
-. 오후 3시 이후 특별한 약속이 없을 시 자택에 기거 
-. 주 1회 정도 부인과 백화점 쇼핑 
-. 주말의 경우 필드에 나가거나 별장에서 휴식 
-. 분기별 1회 이상 해외여행 

모 경제잡지 2015년 1월판 내용 중 일부 발췌된 내용이라며 인터넷에 게시되어 있던 글이다. 그런데 돈이 많다고 해도 나는 위와 같은 일과를 살고 싶지는 않다. 해외여행이나 쇼핑이 좋긴 하지만, 뭔가 너무 무료하지 않은가? 그리고 돈이 많으면 다 된다지만,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란 자녀들은 어떻게 성장할까? 긍정적인 미래보다 왠지 부정적인 미래가 그려지는건 기우일까. 

나는 아직 롤모델로 생각하는 사람이나, 멘토와 같은 그런 인물을 정하지 못했다. 딱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아직 못 만나서 인가 보다. 위의 부자도 돈이 많고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삶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도 내가 꿈꾸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라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곤 한다. 

최근 한국의 모 대기업 임원(오너가 자녀)의 부정적 언행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가끔씩 이러한 뉴스들을 보면 돈이 많고 권력과 명예를 가지고 있더라도 저렇게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단순히 돈만 많고 너무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사는 것은 아름다운 삶은 아닌 것 같다. 

먹고 살기위해 돈을 번다는 것이 해결된다면, 그 다음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어떤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