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 KOREA

創刊16周年記念号にジョンハンが✨

 

サンローランとの縁

そしてDAZED KOREAとの縁

 

そんな縁から得たものを

自分の成長につなげていくジョンハンは

美しくて素敵です。

 

 

 

 

 

 

 

 

 

 

 

 

 

 

 

 

FLOWS LIKE WATER

 

세븐틴 빼기 하나, <데이즈드>의 열여섯 살 생일. 이를 아름답게 채운 정한이 더한 한 가지 욕심, 생 로랑과의 앙상블.

 

SEVENTEENから一つ引いた、<DAZED>16歳の誕生日。これを美しく満たしたジョンハンが加えた一つの欲、サンローランとのアンサンブル。

 

 

개인적으로 정한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가을, 생 로랑 남성복 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에서 그를 처음 보았다. 많은 인파 속 밀려오는 취재 요청 가운데 정한은 부드럽고 또 여유롭게, 차근차근 인터뷰에 응했다. 대담한 침착성이랄까, 열띤 취재 열기 속에서 나조차 그의 코멘트를 얻기 위해 흥분했던 순간, 그 공간에서 정한만큼은 자신만의 리듬을 유지하고 있었다. 꼿꼿하지만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유연하게. 그날 그가 입었던 생 로랑 셔츠처럼 흐르듯이, 하지만 원하는 방향은 확실히 간직한 채로.

 

個人的にジョンハンに会ったのは今回が初めてではない。2023年の秋、サンローランメンズウェアストアのオープンを祝うための席で彼に初めて会った。人波の間、殺到する取材要請の中で、ジョンハンは柔らかく、ゆったりと、きちんとインタビューに応じた。大胆な落ち着きだと言おうか、取材熱気の中で私でさえ彼のコメントを得るために興奮した瞬間、その空間でジョンハンだけは自分のリズムを維持していた。真っ直ぐだが折れないくらいに柔軟に。その日彼が着ていたサンローランのシャツのように、流れるように、けれど望む方向は確かに心に留めたまま。

 


이번 촬영장에서도 정한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이날 그가 입은 생로랑 의상은 그가 직접 참석했던 생 로랑 2024년 봄/여름 컬렉션. 이 쇼가 펼쳐진 장소는 베를린의 예술 공간인 노이에 내셔너리 갤러리일뿐더러 컬렉션 주제는 오스카 와일드가 적은 구절 "Each man kills the thing he loves"였다. 그야말로 예술. 우리는 이 옷과 이 정한과 <데이즈드> 코리아 창간 16주년 기념호라는 사명 아래 어떤 기운을 선사하면 좋을지 꽤나 고민했다. 내린 결론은 용산구에 위치한 유리 공방. 유리 공방이라 함은 더 나은 작업물을 위해 열기를 참아야 하는, 또 기준치를 넘지 못한 작업물은 과감히 버리기도 하는 그 냉정과 까탈스러움이 고스란히 반영된 조각들로 나부끼는, 그런 삶 같은 예술이 아닐까. 이 실험에서 정한은 마치 떠다니듯 공기를 가르며 유영했다. 맨바닥에 앉고 눕고, 뜨거운 가마의 열기를 참아내며, 무엇보다 여지껏 보여준 적 없는 어깨와 쇄골 그리고 가슴골을 드러내며. 이 감정의 요동에도 그는 일관된 태도를 취했다. 그건 아마도 친절과 배려를 넘은 어떤 아름다운 결심.

 

今回の撮影場でもジョンハンの姿はそのままだった。この日彼が着たサンローランの衣装は、彼が実際に参加したSaint Laurent 2024 S/S Collection。このショーが開かれた場所はベルリンの芸術空間であるノイエ国立美術館であるばかりか、コレクションのテーマはオスカー・ワイルドが書いた一節『Each man kills the thing he loves』だった。まさに芸術。私たちはこの服とこのジョンハンと<DAZED>KOREA創刊16周年記念号という使命の下で、どのような気運を贈ればよいかを随分と悩んだ。下した結論は龍山区に位置するガラス工房。ガラス工房とは、より良い作品のために熱気を我慢しなければならない、また基準値を超えられなかった作品は思い切って捨てたりもする、その冷静さと厳しさがそのまま反映された彫刻として見えてくる、そんな人生のような芸術ではないだろうか。このチャレンジでジョンハンはまるで漂うように空気を切って遊泳した。地べたに座って横になって、窯の熱気に耐えながら、何より今まで見せたことのない肩と鎖骨、そして胸骨をあらわにして。この感情の揺れにも彼は一貫した態度をとった。それはおそらく親切と思いやりを超えた美しい決心。

 

 

거슬러 올라가 <데이즈드>가 정한을 처음 만난 건 2016년 12월호, 2015년 5월 26일 세븐틴이 데뷔한지 1년 반 뒤였다. 당시 세븐틴은 힙합, 보컬, 퍼포먼스팀으로 나뉘어 있었고, <데이즈드>는 석 달에 걸쳐 각 팀을 연달아 촬영했다.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을 비롯해 보컬팀에 몸담고 있던 정한은 그 촬영에 함께했다. 그리고 오늘 <데이즈드> 창간 16주년 기념호 커버를 위해, 첫 만남 이후 7년이 지나 정한을 맞이한다. 17도 좋지만, 그보다 하나 모자란 16의 반복(2016년 첫 만남과 <데이즈드> 16주년 커버!)은 오히려 더 운명적이다.

 

遡って<DAZED>がジョンハンに初めて会ったのは2016年12月号、2015年5月26日SEVENTEENがデビューしてから1年半後だった。当時SEVENTEENはヒップホップ、ボーカル、パフォーマンスチームに分かれており、<DAZED>は3ヵ月にわたり立て続けに撮影した。ジョシュア、ウジ、ドギョム、スングァンをはじめ、ボーカルチームに所属していたジョンハンはその撮影を共にした。そして今日<DAZED>創刊16周年記念号のカバーのため、初めての出会いから7年が経ってジョンハンを迎える。17も良いが、それより一つ足りない16の反復(2016年の初めての出会いと<DAZED>16周年カバー!)はむしろより運命的だ。
 


"아, 맞아! 그때 그게 <데이즈드>였죠. 그 화보를 잊지 못해요. '이렇게도 화보를 찍는구나' 파격적으로 찍어서 재밌었어요. 볼터치 잔뜩 하고, 감자들처럼 찍었잖아요." 맞아, 우리는 겸연쩍은 미안함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메이크업을 덜어냈다. 중요한 건 그가 가지고 있는 태도와 표정을 담아내는 일이잖아. 그땐 몰랐네. "이번 화보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슬리브리스부터 쇄골이 드러나는 실루엣 등 제가 평소에는 입지 않던 옷인데, 사진을 보니까 다 예쁘게 나왔더라고요. '아, 이런 것도 좋구나' 생각했죠. 베를린에서 열린 생 로랑 쇼의 옷을 보기만 했는데, 직접 입어보니까 역시 생 로랑 옷이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あっ、そうだ!そのときのそれが<DAZED>でしたね。その画報は忘れられません。「こうやって画報を撮るんだ」破格的に撮って面白かったです。チークをたくさんつけて、ジャガイモみたいに撮りましたよね。』そう、私たちはばつが悪く申し訳なさを感じている。よって今回はメイクを減らした。重要なのは彼が持っている態度と表情を映すことじゃないか。そのときは分からなった。『今回の画報では新しい試みをたくさんしたと思います。スリーブレスから鎖骨をあらわにするシルエットなど、僕が普段は着ない服ですが、写真を見るときれいに写っていました。「あぁ、こんなのもいいな」と思いました。ベルリンで開かれたサンローランのショーの服を見るばかりでしたが、実際に着てみて、やはりサンローランの服は良いということを改めて感じました。』

 


한 번 더 2016년 촬영 이야기를 한다면 당시 마지막 말이 "지금보다 근사한 남자가 됐을 때 다시 만나자"였다. 정한은 이제 말 그대로, 진심으로 근사한 남자가 됐다. “2016년도에 비하면 성장했죠. 상상도 못한 생 로랑 쇼도 직접 가보고. 저도 그렇고, 저희 멤버도 인간적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정한의 인터뷰를 뒤적이다 찾은 것은 그가 '욕심이 없다'는 말을 반복한다는 것. 오늘 촬영에서 보인 그의 모습과는 조금 상충되는 느낌에 물었다. 욕심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차이. "욕심이 없다, 욕심이 없다… 사실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막 하고 싶다는 욕심은 없긴 해요. 세븐틴 내에서는 경쟁이 아니라 팀이니까요. 예전에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물 흐르듯이 살자',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자' 였는데, 이제 그건 당연한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 내가 뭘 좋아하고, 뭘 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때가 왔죠. 그런데 그 순간이 생 로랑 쇼를 보고 나서 시각이 바뀐 거예요. 쇼에 한 번 참석하니까 시작이 바뀌었죠.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 봐야겠다는 다짐까지 했고요."

 

もう一度2016年の撮影の話をするなら、当時の最後の言葉が『今よりも素敵な男性になったとき、また会おう』だった。ジョンハンは今や言葉通り本当に素敵な男性になった。『2016年と比べると成長しました。想像もできなかったサンローランのショーも見に行って。僕もそうですし、メンバーたちも人間的に成長したと思います。』

ジョンハンのインタビューを探して見つけたのは、彼が「欲がない」ということを繰り返すということだ。今日の撮影で見せた彼の姿とは少し相反する感じがして、尋ねた。欲と与えられたことに最善を尽くすことの違いを。『欲がない、欲がない… 実際は欲がないわけではないんですよ。個人的に何かをすごくやりたいという欲はありません。SEVENTEEN内では競争ではなくチームですから。かつて僕が一番口にしていた言葉は「水が流れるように生きよう」、「与えられたことを一生懸命やりながら生きよう」でしたが、今はそれが当たり前のことになった思います。それに加えて、僕が何が好きで、何をもっとやれるのかについての悩みが必要なときが来ました。サンローランのショーを見てから考えが変わったんです。ショーに一度参加したら見方が変わりました。今は僕がやりたいことを考えてみようと決意までしました。』

 


패션쇼를 보고 삶의 가치관이 바뀌었다? 그렇게 느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한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드라마틱하게 성장한 '아티스트' 였다.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의 총애 아래 정한은 생 로랑 쇼에 세 번 연속 참석했다. “일단 제가 그 자리에 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죠. 생각하지도 못한 기회니까요. 항상 기분 좋게 가고 있어요. 갈 때마다 더 기다려지고 설레죠. '쇼가 또 언제 있을까' 하면서요. 한 번 가보니까 흥미가 생기고, 홍미가 생기니까 설레고, 기다려지고. 아무것도 모르던 때 초대해 준 건데,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었어요. 스타일도 바뀌고. 제 활동에서 생 로랑 쇼에 참석한 일은 어떤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할 정도로."

 

ファッションショーを見て、人生の価値観が変わった?そのように感じて話せる人がどれだけいるだろうか、ジョンハンは私が考えていたよりもはるかにドラマチックに成長した「アーティスト」だった。サンローランのクリエイティブディレクター、アンソニー・ヴァカレロの寵愛のもと、ジョンハンはサンローランのショーに3回連続で出席した。『まず僕がその場に行くということ自体が光栄です。思いもよらなかった機会ですから。いつも気分良く行っています。行くたびに、待ち遠しくてときめきます。「ショーがまたいつあるかな」って。一度行くと興味が湧いて、興味が湧くからときめいて、待ち遠しくて。何も知らなかったときに招待してもらいましたが、

そのときから考えが変わりました。スタイルも変わって。僕の活動でサンローランのショーに出席したことは、あるターニングポイントになったと思うほどに。』

 


정한의 눈빛이 사뭇 달라졌다. 까짓것 생 로랑 쇼 이야기를 더하며 그의 눈빛에 빠져봐야겠다. "베를린과 파리 모두 멋있었죠. 낭만이 가득해요. 패션쇼라는 게 옷만 보는 게 아니라 장소의 분위기, 음악과 모든 것이 어우러지며 그 힘이 더 커진다고 생각해요. 그런 앙상블에 젖어 저도 모르게 계속 영상으로 담기도 하고. 너무 아름다운 순간이었어요. 안토니 바카렐로를 처음 만났을 때 고마운 마음에 작은 자개 보물함을 선물로 준비했어요.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공부하던 중이라 이 두 언어가 섞여 나와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쉬워요.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ジョンハンの目の色が変わった。サンローランのショーの話を追加して、彼の眼差しにはまってみよう。『ベルリンとパリどちらも素敵でした。ロマンに満ち溢れています。ファッションショーというものは服だけを見るのではなく、場所の雰囲気、音楽と全てが調和して、その力がさらに大きくなると思います。そのようなアンサンブルに浸って、僕も気づかないうちに映像を撮り続けたりもして。とても美しい瞬間でした。アンソニー・ヴァカレロに初めて会ったとき、感謝の気持ちで小さな螺鈿の宝箱をプレゼントとして準備しました。英語と日本語を同時に勉強していたので、2つの言語が混ざって、きちんと疎通できなかった部分は少し残念です。次会うことになったら、もっとたくさん話したいです。』

 


정한의 인터뷰에서 또 자주 등장하는 단어, 바로 공부. "일본어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초점을 맞춘 부분은 밸런스 운동이고요. 기능성 운동을 더해서 몸을 안전하게 사용하려고요. 저는 항상 승부욕을 자극하는 스포츠를 좋아해요. 어떨 때는 축구, 농구, 골프 이런 것들을 하다가 요새는 조금 정적인 운동을 하고 있어요. 사실 조금 웃긴데, 요즘은 당구를 치고 있어요. 요즘 건강관리를 하느라 바쁜데, 시간을 짧게 사용하면서 승부욕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을 찾았거든요. 그게 지금 저에겐 일본어와 당구인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도 있고요." 당구? "수학적이고 물리적인 게임이잖아요.(웃음) 모든 게임이 그런 것 같아요. 상대방과 겨뤘을 때, 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 재밌죠. 그걸 이겨내고 계속해서 마음을 가다듬고,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는 그런 스포츠. 몸을 많이 쓰지 않아 좋기도 하고요." 욕심 없는 정한의 승부욕, 이 때문에 생긴 일화도 있을까. "승부욕 때문에 저를 갈아엎은 적이 있어요. 세븐틴과 아스트로가 굉장히 친해요. 아스트로가 갓 데뷔하고, 세븐틴도 연차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축구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저희 팀원들에게 화를 많이 냈죠. 매너 없이.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그게 멤버들에게 불편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즐기자고 모인 일인데.(웃음) 멤버들은 물론이고 아스트로 친구들에게도 너무 미안했죠. 그때부터는 게임할 때 절대 화내지 않아요. 그게 벌써 7년 전이네요."

 

ジョンハンのインタビューでまた頻繫に登場する単語、勉強。『日本語の勉強は地道にしています。そして今ピントを合わせている部分はバランス運動です。機能性運動を加えて、体を安全に使用しようとしています。僕は勝負欲を刺激するスポーツが好きです。あるときはサッカー、バスケットボール、ゴルフ、こういうことをしていて、最近は少し静的な運動をしています。少し笑えるのですが、最近ビリヤードをしています。最近は健康管理をするのに忙しいのですが、時間を短く使いながら、勝負欲を刺激できるものを見つけたんです。それが今の僕にとっては日本語とビリヤードゲームみたいです。もちろん時間が経てば変わるかもしれません。』ビリヤード?『数学的で物理的なゲームですね(笑) どのゲームもそうだと思います。相手と競うとき、自分の思う通りにならないのが面白いです。それを乗り越えて続けて、気持ちを整えて、点を取ってこそ勝てる、そんなスポーツ。体をたくさん使わないも良いです。』欲がないジョンハンの勝負欲、そのせいで生まれた逸話もあるだろうか。『勝負欲のせいで、人が変わったことがあります。SEVENTEENとASTROはとても仲が良いです。ASTROがデビューしたばかりで、SEVENTEENも年数があまり経っていないとき、サッカーをしたことがありました。そのときは勝負欲が強すぎて、チームメンバーにたくさん怒りました。マナー悪く。そのときは分からなかったですが、後にそれがメンバーにとって迷惑だったかもしれないということが分かりました。楽しもうと集まったのに(笑) メンバーたちはもちろん、ASTROの友人たちにも申し訳なかったです。そのときからゲームをするときは決して怒りません。それがもう7年前ですね。』

 


정한은 요즘 어떤 걸 보고 들을까. "시간을 다루는 작품을 좋아해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도 좋지만,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예요. 이미 다섯 번이나 본 영화인데, 제목을 항상 기억 못 해요. 나는 어제내일··· 나는 내일 어제···(웃음), 아무튼 이 영화를 제일 좋아해요." 모처럼 제목을 기억했으니, 조금 더 소개한다면. "주인공의 시간이 서로 거꾸로 흐르는데, 이게 사랑과 연관이 되어서 더 감동적이에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울지 않는데, 처음 운 영화라 인상이 더 깊죠. 두 번째 볼 때도 울었고, 이제는 볼 때마다 울고 있고요."(웃음)

 

ジョンハンは最近どんなものを見て聞いているのか。『時間を扱う作品が好きです。クリストファー・ノーラン監督の映画も好きですが、一番好きな映画は<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です。もう5回は見た映画なのに、いつもタイトルを思い出せません。ぼくは昨日、明日… ぼくは明日、昨日…(笑)、とにかくこの映画が一番好きです。』せっかくタイトルを覚えたので、もう少し紹介するなら。『主人公の時間がお互い逆に流れるのですが、これが愛とつながってさらに感動的です。僕は映画やドラマを見るときに泣かないのですが、初めて泣いた映画なのでより印象深いです。2回目に見たときも泣いて、もう見るたびに泣いています(笑)』

 


세븐틴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미니 8집 컴백 때는 '미모 유지'를 준비했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어떤 것에 중점을 두었을까. "미모 유지는 항상 가지고 가야 하죠.(웃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지금은 건강에 신경 쓰고 있어요. 팬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신체 밸런스 운동, 기능성 운동, 재활 운동을 하고 있고 동시에 피부 관리도 하죠. 그리고 세븐틴이 4월 29일에 컴백 하는데요, 이번엔 정말 자신 있어요. 앨범과 안무를 준비하고 느낀 점은 '세븐틴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겠구나'. 지금까지도 세븐틴은 좋은 길을 밟아가고 있지만, 이게 영원하지 않을 거란 것은 알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엔 어떤 걸 가지고 와야 캐럿과 대중이 좋아할까 고민하죠. 이번에는 '아직 괜찮구나', 그리고 '더 나아갈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마음이라고 할까요. 진짜 자신 있어요. "뭔가 벅차다. 설렌다. 세븐틴의 컴백 그리고 미래. 이 확신 속에서 정한은 정한으로서 어떤 미래를 그릴까.

 

SEVENTEENはカムバックを控えている。8thミニアルバムでカムバックしたときは「美貌の維持」を準備したと言っていたことがあったが、今回はどのようなことに重点を置いたのだろうか。『美貌の維持はいつもしないといけません(笑) 当然しなければいけないことで、今は健康に気を遣っています。ファンたちが心配しないように、身体バランス運動、機能性運動、リハビリ運動をしていて、同時に肌の管理もしています。そしてSEVENTEENが4月29日にカムバックするのですが、今回は本当に自信があります。アルバムと振り付けを準備して感じたのは「SEVENTEENはもう一歩進むことができるな。」これまでもSEVENTEENは良い道を歩んでいますが、これが永遠ではないということは知っています。だから次にどんなものを持ってこればCARATや大衆が喜んでくれるか悩みます。今回は「まだ大丈夫だな」、そして「もっと進むことができるな」と思いました。誰にも負けない気持ちというのでしょうか。本当に自信があります。』何だか胸がいっぱいになる、高鳴る。SEVENTEENのカムバック、そして未来。この確信の中でジョンハンはジョンハンとしてどのような未来を描いているのか。

 


"계속해서 뭐라도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게 진짜 사소한 취미일지라도. 작은 거라도 계속 배우고 싶어요. 배움에서 오는 게 무료한 삶을 많이 채워주거든요." 세븐틴과 팬 그리고 패션에 대한 열망과 끊임없는 배움, 승부욕과 자기 관리까지. 비로소 마주한 정한의 욕심. 감히 한마디로 그 욕심을 설명하자면 유영하듯 물 흐르듯, 눈부시게 아름다운. 
 

『何でも学び続ける人になりたいです。それが本当に些細な趣味だとしても。小さなことでも学び続けたいです。学びからやってくるものは、退屈な人生をたくさん満たしてくれます。』SEVENTEENとファン、そしてファッションに対する熱望と絶え間ない学び、勝負欲と自己管理まで。初めて向き合ったジョンハンの欲。あえて一言でその欲を説明するならば、遊泳するように、水が流れるように、まばゆいほど美し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