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면 짧을 수도 길다면 길 수도 있는 내 인생을 돌아보면
선택한 길의 길목마다 후회의 발자국들
이제와서 어찌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더 후회가 되는 것은 내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한 흔적이 보이지 않아서 더욱 아쉽다.
두려워 하기만 하고 내 삶을 지키는 데에 무기력했다.
이미 지나버린 일 이미 지나버린 길은 이제 한 페이지로 뒤로한 채걸어가려고 한다.
내면을 더욱 소중하게 오롯이 그렇지만 잠시의 틈을 타서 타인과의 공유도 함께 놓치지 않고 걸어가고 싶다.
글을 쓰는 이 시간이 나를 구원해줄지도 모른다.
앞으로 묵묵하게 때로는 즐기면서 때로는 외로워하면서 때로는 기뻐하면서 때로는 기대하면서
그렇게 걸어보고 싶다.
그렇게 걷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