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성교육에 민감했으며 공개적으로 음란 행위에 대한 언급을 굉장히 조심스러워했습니다. 학생이 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을 불편해했으며, 그러한 관심은 곧 문란한 학생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사회는 점점 개방적으로 변했고 그로 인해 성에 대한 것도 이전보다 훨씬 더 쉽게 접근했으며,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지나치게 급진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남녀 간의 '성'에 대한 신성함이 가벼운 음란물 정도로 추락하면서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보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라는 책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한 설명을 담은 이 책은 남녀의 성관계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어른들이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낳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지나치게 직설적이며 성관계는 재밌고 신나는 일 정도로 가볍게 표현되며, 아이들의 조기 성애화가 우려되는 책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책을 배포한 것이 여성가족부이며, 이를 초등학교에 배포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 시대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동성애에 관해서는 동성애와 동성혼은 '원하는 대로 사랑할 수 있는 권리'라 표현하며, 성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앞서가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러한 컨텐츠는 동성애 옹호가 자칫 아이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갖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함은 마땅하지만, 지나치게 앞서가거나 아직 제대로 성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편향된 가치를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훼손할 수 있는 성교육에 대해 김지연 약사는 성경적 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성경적 성교육이란, 기독교적 가치에 따른 성교육을 의미하며 남자와 여자가 본래 태어난 그 성을 지키고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길을 말합니다. 즉, 남녀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하나님이 주신 성별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흔히 행해지고 있는 성교육은 남성과 여성의 수많은 다른 점을 종합적으로 다루지 않고 '외부 생식기' 차이점 위주로 교육하고 있어 아이들이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쉬워지며,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삶을 망치는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김지연 약사가 강조하는 성경적 성교육은 '디지털 세대'에 주의를 보내고 있는데요. 디지털 세대는 스마트폰, PC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잘못되고 편향된 성 가치관에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특히, 음란물 같은 경우에는 마음만 먹으면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들이 자칫 잘못 성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문제를 지적합니다. 이러한 음란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제대로 된 성경적 성교육을 따라 가치관을 확립해야 하며, 나아가 가정에서, 학교에서 이러한 교육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지연 약사는 약사의 길을 포기하고 성경 말씀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를 선택했습니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약사로써 편안한 길을 갈 수 있었음에도 기독교의 가치와 성경의 말씀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실 속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음을 판단하고 거리로, 강단으로 국내외 가리지 않고 길을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인 지금도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자리만 마련되어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아랑곳하지 않고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 CTS, CB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목소리를 전하고 있으며,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으며 성경적 성 가치관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이자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 연합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내 대표적인 성경적 성교육 강사 양성 기관 에이랩의 주 강사로 활동하며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 가치관 확립을 고민하는 부모님이라면, 더는 미루지 말고 김지연 약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