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대선에서 심상정 씨는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해왔으며 트위터에서는 마치 현재 대선후보들 중 유일하게 소수자를 생각하며 소수자들을 위한 대통령이 될것처럼 말해왔습니다. 헌데 심상정 씨가 속해있는 정의당이 정말로 성차별 타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직인지를 우리는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심상정 씨의 인생배경이 페미니즘적인 의의가 있다고 판단할수는 있으나 페미니즘적으로 자신 주변의 모든 문제들에 굉장히 안일해왔던 인간이기에 그렇기 때문으로 진보정의당의 탈주 이전부터 통합진보당에 있었던 한 명으로써 제가 본 심상정 씨와 지금의 정의당을 구성하는 사람들을 말할까합니다
《뉴스제주 2015년4월22일 기사》
이 기사는 심상정의원실의 비서인 ㄱ 씨의 이야기입니다. ㄱ 씨는 트위터(@masao8988)와 각종 사이트에서 마사오라는 필명을 쓰며 활동한 사람으로 해당 기사에서 다루었듯이 ㄱ 씨는 경찰호송차에 남근을 그려 국회의원실의 명예를 실추하였다는 이유로 비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그를 파면한 것이 아니라 ㄱ 씨 자신이 사임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비서교체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검색만 하면 트위터리안 다수가 알만한 사실입니다.
허나 심상정 비서 ㄱ가 아닌 남자 마사오는 트위터에서 적극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ㄱ는 바로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였던 사람으로 이 사이트에서 벌어지고있는 여성의 성적 대상화는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말은 하는 정당의, 페미니스트의 비서가 한다고는 믿을수 없는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ㄱ 씨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의 메인화면》
이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ㄱ 씨는 언론에서 경찰호송차에 남근을 그렸다는 기사로 뜨기 1여년 전에 지나가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시도한 사실 또한 있었으며 피해자는 ㄱ에게 신고하지 않을테니 그만두라는 요청을 하자 ㄱ 씨는 범죄를 더 진행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당사자 ㄱ 씨도 인정한 사실이였으나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심상정 씨는 이 사실을 알고도 비서였던 ㄱ 씨를 파면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경찰호송차의 남근 낙서가 언론에 노출되자 그제야 그의 사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남성 성폭행피해자의 이야기를 조롱과 농담으로 소비하는 ㄱ 씨》
이후에도 ㄱ 씨는 남성의 성폭행 피해에서도 이와 같이 성적 판타지로 대상화하는 등 성폭력 인식에 있어 개선하기는커녕 문제적인 부분만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폭력을 두고 이러한 언행을 일삼는 사람이 어떻게 페미니스트의 비서로써 일할수가 있었나요. 정의당이 후보로 내세운 심상정 씨는 페미니즘을 강조하고 있으나 정의당이 지금까지 해온 행보와 심상정 후보의 인선은 모순적입니다.
《허핑턴포스트 2016년4월3일 기사》
정의당이 어떤 정당인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의당은 지난 중식이밴드 사건(기사링크)을 통해 여성혐오 및 관련범죄에 대한 인식이 부재하단 사실을 드러낸 정당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어떤 방법을 이용한 표현을 하여도 공권력에 의하여 규제당하고 처벌당하고 차별당하지 않을 권리》를 말하는것이지 혐오표현을 주동하거나 동조하여도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허나 정의당은 페미니스트들의 비판을 받자,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며 그 노래 속에 담긴 여성혐오를 옹호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장 최근에는 페미니스트 정당이라고 하기에는 수치스런 사건도 있었습니다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 논평철회 사건을 어느 만화로 패러디하여 풍자함》
바로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논평철회 사건이죠. 문화예술노동자(이하 문예노동자) 김자연 씨가 단지 티셔츠를 샀다는 이유만으로 부당계약해지를 당한 사건에서 노동의 희망을 항상 말해왔던 정의당은 메갈리아의 미러링 전략과 탄생배경조차 알려하지도 않은채 문예노동자의 권리와 여성인권을 침해하며 정의당 내부에서 유일하게 이를 규탄하려한 정의당 문예위를 억압하며 모든 책임을 문예위의 당직자 및 간부들에게 뒤집어 씌웠습니다. 여기에 심상정 씨는 이 사건을 유야무야 넘어가는 형식의 글만 쓰고 정의당 내부의 반페미니스트 당원들을 향한 지탄도 재교육도 없었습니다. 정의당은 메갈 낙인이 찍히는 것만을 수치스러워하여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며 당 내부에 페미니즘이 자리잡을 환경조차 마련하지 않았던 정당입니다. 심상정 후보가 《페미니즘이 민주주의를 완벽하게 만든다》는 셔츠를 입었으며 심상정 후보를 믿는다고 하여 정의당 내부의 성차별적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심상정 씨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타협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당 환경을 개선시킬 의지가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2016년 5월 17일, 우리는 이 날을 잊지 못할것입니다. 서초동 노래방 화장실에서 단지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한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강남역 10번 출구는 추모와 염원과 이 사회의 여성혐오를 향한 비판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허나 그 자리에서 수많은 남성들은 “남혐도 여혐도 하지말자”는 교조적 중립과 기계적 평등을 주장하며 추모의 의미를 퇴색시키려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계적 평등을 외친 남성 중에서는 남성 정의당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싸우지말고 “남녀”평등하자》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헌데 가장 기본적인 권리조차 위협당하는 여성들에게 “싸우지말자”따위의 소리나 할 기득권 남성은 그날 그 자리에 가서는 안되었습니다. 허나 그들은 그 자리에서 약자임을 호소하는 여성들에 맞서 자신을 진보적으로 돋보이려 애썼죠. 그리고 정의당 문예위 사건에서, 또한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싸우지말고” “일베와 같은 메갈리아를 배제하여” 따위의 발언을 하며 기계적 평등을 부르짖었던 정의당 당직자 및 평당원들 중에는 과거에 여성폭력을 저지르고는 없었던 것처럼 감추어버리고는 피해자들과는 다르게 뻔뻔하게 진보운동권에서 아직까지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그들을 마주치고 싶어하지 않거나 두려워하여 운동권을 떠났음에도 가해자들은 운동권을 떠나기는 커녕 메갈리아를 비난하며 교조적 평등에 얽힌 남녀평등같은 소리를 하며 무슨무슨 국장, 무슨무슨 위원장 등등을 맡고 있습니다.
2012년 5월 12일은 하나로 통합된 진보정당에서 활동한 사람들에게 잊기 힘든 날입니다. 당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의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정의당과 극우보수세력 및 검찰의 종북 프레임과 함께 지금의 정의당의 한 부류의 부정경선사태를 끝까지 진보당에 남은 당권파라 싸잡히는 사람들에게 뒤집어씌고는 그들을 폭력을 행사한 주범 또는 깡패집단처럼 묘사하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의 심상정 씨는 진보민주적인 진보당의 대표로서 당원들의 모든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대표로 있었어야 하였으나 당대표로써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노회찬을 비롯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만을 당원동지로 인정하는 독선적인 태도를 계속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당시 조준호 씨 등을 공격한 당원들은 이런 심상정 씨와 그를 따르는 파벌의 독선에 참을수 없는 불복종의 권리를 행사하였으나 지금의 정의당의 수괴들과 보수공안당국과 작당하여 이를 패권세력의 폭력으로 규정하며 모독하였습니다. 심상정 씨의 이런 독선적인 모습은 지금의 정의당 수괴들이 주도하였던 통합진보당 청소년위원회 강제해산에서도 볼수가 있습니다. 법적인 이유를 운운하며 청소년위원회를 해체하며 억압을 추진한 심상정 씨는 정말로 자신이 모든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돌아보고 존중하는 사람인지를
《대다수의 언론(특히나 보수언론)이 머리끄덩이녀라는 여성혐오적 용어를 재생산하는 실태》
언론의 기사들을 보면 똑같이 보이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머리끄덩이녀》입니다. 심상정과 그 일당의 독선적 행태를 부당함에 분노하는 불복종권리로 맞서던 당원동지를 비하하는 여성혐오적인 용어입니다. 허나 언론이 퍼뜨렸던 이 용어는 고스란히 지금의 정의당을 구성하는 당원들 사이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쓰이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술자리에서 당시를 이야기하면 머리끄덩이”년”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이 정의당의 당직자와 전 비서 등등을 하는 정당은 이들에게 여성혐오가 어떤것인지를 가르쳐주고 반성시키게 하는지 의문입니다
여성의 인권과 안전을 위하여 오는 대선에서 정의당의 심상정 씨에게 희망을 걸었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허나 정의당이라는 틀 안에서 그것이 가능한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폭력 가해자를 보좌관으로 두었던 후보가, 문예노동자인 김자연 씨가 당한 부당한 계약해지에 어떠한 연대와 반성도 표시하지 않았던 후보가, 페미니스트 당원들의 외침을 좌절시킨 후보가 반페미니스트들의 지원으로 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변혁과 개선을 하지 않는 정의당에서는 아무리 심상정 씨 개인의 의지가 있다하여도 여성정책을 밀어붙일수 없습니다.





